사화초 학생들이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이 만든 책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화초/

창원 사화초등학교는 지난 13일 ‘2023 책 쓰기 동아리’의 출판 기념회를 가졌다.

창원교육지원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5~6학년 1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를 운영하고,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수요일 방과후 시간마다 책 쓰기 활동을 했다.

현대사회에서 일어나는 이슈로 사람, 환경, 반려동물, 인종차별 등 각자가 원하는 주제를 정하고 글을 쓰면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10주 동안 생각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힘든 내색 없이 열심히 활동한 동아리 친구들의 결과물로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책 11권이 출간하게 됐다.

출판 기념회에서는 학생 작가들이 책 출판되기까지의 과정과 소감을 발표했으며, 학생 작가 부모님들도 참석해 자리를 함께 해 주었다. 많은 교직원 및 학생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출판 도서를 둘러보며 기념회를 무사히 마쳤다.

학생 작가 한 학생은 “책을 쓰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난간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이겨낼 수 있었으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한 나를 칭찬하고 싶고 6학년 마지막을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철민 교장은 “학생들이 책 출판이라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성장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대견스럽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현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