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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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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램프(LAMP) 사업 예비대학 선정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사업
경상국립대 포함, 전국 8개 대학(연합) 예비 선정

  • 기사입력 : 2023-09-26 16: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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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국립대학교가 대학의 연구 혁신을 위한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 대상 예비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대학의 연구 혁신을 위한 ‘램프 사업’ 대상으로 경상국립대를 포함해 전국 8개 대학(연합)을 예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램프 사업’은 대학의 기초과학 분야 역량 강화를 돕는 신규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학과·전공 칸막이가 없는 ‘테마’ 중심의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학교/
    경상국립대학교 가좌캠퍼스 전경./경상국립대학교/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도내 경상국립대를 비롯한 강원대, 경북대, 부산대, 국립부경대, 조선대 등 비수도권 6곳과, 서울대, 서강대 등 수도권 2곳 등이다.

    경상국립대는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분자수준과학’을 테마로 한 연구 및 역량강화를 목표로 했다. 분자 수준의 미세 제어를 통해 개발된 새로운 소재의 특성을 구현하고 응용하기 위해서 기초과학 분야 융합 연구의 필요성을 어필했다. 주요 연구과제로는 △분자제어 기반 지속가능한 미래형 신분자 합성 연구 △분자제어 기반 신분자 소재 특성 분석 △신분자 소재 활용 기초 및 응용 연구 등을 강조했다. 이에 경상국립대는 차세대 센서 소재, 에너지 관련 소재, 생명공학 및 우주 항공 등 국가 방위산업 소재의 개발에 필요한 신분자 소재 개발과 물성 특성 발굴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로 국가 소재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종으로 선정된 대학은 최장 5년간 매년 약 30억원을 지원받아 대학 내 연구소 관리·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중점테마연구소를 지정해 주제별 연구를 진행하는 한편, ‘램프 전임교수’ 등 연구인력을 선발하게 된다.

    한편 교육부는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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