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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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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장학생 “경남간호사회 후원자 모임 덕분에 간호사 됐어요”

한국 방문해 감사 인사… 소록도 등 방문도

  • 기사입력 : 2023-09-18 08: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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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상남도간호사회 역대 회장과 간호사들이 2017년 결성한 ‘장학후원자’ 모임이 간호사 배출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경남간호사회는 장학후원금으로 2020년 프놈펜 국제대학에 입학한 캄보디아 장학생 라놋(사진·왼쪽 여섯 번째)이 졸업시험과 간호사 국가시험을 모두 통과해 간호사 면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경남간호사회 남정자 회장 등 후원자 모임은 지난 12일 장학후원회 장학생 라놋과 마가렛재단 후원장학생 리헤잉을 한국으로 초대해 경남간호사회 회관에서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또 역대 회장단과 간호사들에게도 후원활동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올해 12월 졸업 후 캄보디아에서 간호사로 활동할 라놋과 리헤잉은 이날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손 편지와 함께 꽃다발을 후원회를 대표한 배정옥 역대회장에게 전달해 감동을 주었다.

    남정자 회장은 “캄보디아에서 함께 오신 양정식 신부님과 장학후원자들을 통해 열악한 현지 상황을 전해 들었다”며 “경남간호사회는 임원들과 논의 후 다양한 후원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놋과 리헤잉 일행은 지난 9~12일 경남간호사회와 소록도 마리안느, 마가렛재단, 서울 아산병원 등을 견학했다. 특히 소록도 방문에서는 40여 년간 한센인을 위해 헌신한 마리안느와 마가렛 간호사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간호사회 정순자, 배정옥, 이경옥 역대회장과 마복순 전 특별위원, 안모니가 간호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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