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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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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특집] 창원대학교

대학 재정 확충 성과 기반으로 ‘교육·연구 혁신’

  • 기사입력 : 2023-09-04 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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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창원대학교(총장 이호영)는 국책사업 등 재정 확충 성과를 기반으로 한 인재 양성과 교육·연구역량 강화, 학생 중심 미래 교육 혁신 공간 구축, 지역사회에 열린 국립대학의 역할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현 이호영 총장 취임 이후 2020년 715억원, 2021년 826억원, 2022년 781억원, 2023년(7월 기) 623억 원 등 정부 지원 국책사업 등을 통한 신규 재정 확충 2945억원의 괄목한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캠퍼스 혁신파크사업과 ‘LINC 3·0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하면서 새로운 미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창원대학교 캠퍼스 전경./창원대/
    창원대학교 캠퍼스 전경./창원대/

    새로운 미래 도약 발판 마련

    2020년부터 정부지원 국책사업 2945억 달해

    지난해 ‘캠퍼스 혁신파크’ 사업지 최종 선정

    504억 투입, 2025년 착공·2027년 준공 계획

    스마트제조·방산·수소 등 미래 산업 지원

    ◇‘캠퍼스 혁신파크’로 지역 혁신 선도=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6월 ‘캠퍼스 혁신파크’ 신규 사업지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의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 혁신 허브(기업 입주 공간)를 마련하는 등 정부의 산학연 협력과 기업역량 강화 사업에 집중해 대학을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는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 공동 공모사업이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창원중앙(창원대)역세권 인근에 2025년 착공돼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504억원(국비 190억원, 지방비 74억원, 운영수익 240억원)이 투입되며, 연구소 기업과 창업·벤처기업이 입주해 대학의 연구 실험장비와 연구성과를 활용해 중부권에 집중된 스마트 제조, 원전, 방산, 수소 등의 미래 선도 팁테크 스타트업의 전주기 일괄 지원체계를 만들게 된다.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창원대 제공/
    창원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창원대 제공/

    교육 인프라 구축·공공 의대 유치

    재정 확충 통해 교육환경·시설 대폭 개선

    중앙도서관에 공유형 창의·융합 학습공간

    학생 맞춤형 취·창업 원스톱서비스도 구축

    지역사회 숙원인 ‘창원대 의대 설립’ 박차

    ◇교육 혁신 캠퍼스 인프라 구축= 이 같은 대학의 재정 확충은 10여년째 지속되는 등록금 동결 속에서도 학생들이 요구하는 학생 중심,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과 캠퍼스 실내외 시설 인프라를 대폭 개선하는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책사업을 통해 중앙도서관에 학생 중심의 개방·공유형 창의·융합 학습공간과 취·창업 지원을 위한 공간 플랫폼 등 교육 혁신 인프라를 구축한 성과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국립창원대는 도서관 출입 편의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출입 게이트를 추가 설치했고, 이용자 중심으로 위치를 변경했다. 도서관의 1층 카페는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거나 토론하며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1층 열람실은 학생 맞춤형 취·창업 원스톱서비스 공간(‘드림캐치’)과 스터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도서관 2층 열람실은 기존의 일률적인 칸막이 책상과 의자를 전면 교체해 쾌적하고 밝은 분위기의 공간 속에 1인석과 다인석 등 형태를 다양하게 구성함으로써 학생들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학습장소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2~5층 휴게실은 층별로 편안하고 밝은 분위기의 쾌적한 힐링 공간으로 거듭났고, 실외 정원은 싱그러운 캠퍼스 자연 풍경을 볼 수 있는 벤치와 소파 등을 배치해 쉼과 소통의 환경을 만들어 학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2024학년도 변화= 국립창원대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 총 1597명에서 2024학년도에는 오히려 증가해 1640명을 선발한다. 학업성적우수자전형 729명(전년 695명), 지역인재전형 265명(전년 203명) 등이다.

    특히 2024학년도에는 신문방송학과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로, 물리학과가 반도체물리학과로, 조선해양공학과는 스마트오션모빌리티공학과로, 항노화헬스케어학과는 스마트헬스케어학과로 명칭이 바뀐다. 건축학부는 건축학전공과 건축공학전공으로 분리되며, 창업자산융합학부는 빅데이터창업비즈니스학과와 빅데이터자산관리학과로 분리된다.

    한편 지난 2023학년도 국립창원대 모집 결과를 보면 수시모집에서는 1597명 선발에 8599명이 지원해 직전 연도(4.76 대 1)보다 상승한 5.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 학업성적우수자전형 중에서는 간호학과가 27.92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경영학과(13.79 대 1), 정보통신공학과(12.93 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정시모집에서도 창원대는 591명 모집에 2538명이 지원해 4.29 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3.34 대 1보다 상승했다. 추가모집에서도 기계공학부(기계공학 전공) 4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도내 대학 평균 경쟁률은 약 5.8 대 1의 두 배에 가까운 10.84 대 1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학교다.

    ◇공공 의대 유치= 국립창원대는 330만 경남도민·104만 창원시민의 생명권·건강권 보장을 위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오랜 숙원사업인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월에는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추진을 위한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같은 달 국립창원대 총동창회는 창원이 지역구인 강기윤·김영선·윤한홍·최형두·이달곤 국회의원에게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대한 공개질의’를 했고, 5명 모두 ‘국립창원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다. 7월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한 5개 국립대학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회 도서관에서 ‘지역 공공의료 인력 확충 및 국립 의과대학 신설을 위한 국회 포럼’을 열었다. 국립창원대 관계자는 “단순히 의료인력만 양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의과학자 등 파생 인력까지 양성하는 종합대학이며, 국립대학 말고 누가 공공성을 살피겠냐”고 강조했다.



    ▲2024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입학정원 86% 1640명 수시 선발… 오는 11~15일 원서접수

    학업성적우수자전형 통해 729명 선발 예정

    지역인재 265명·계열적합인재전형 211명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법 교과성적 100%

    국립창원대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2024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2024학년도 입학전형에서 전체 선발인원 1917명 중 86%인 1640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교과의 학업성적우수자전형을 통해 가장 많은 학생인 총 729명을 선발한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의 부·울·경 지역 소재 학생들이 선발 대상인 지역인재전형 265명, 계열적합인재전형 211명, 그 외 10개의 다양한 전형에서 43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직장인과 만학도를 위한 맞춤형 전형인 평생학습자 전형, 취업자 전형,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은 일하면서 수능 없이 대학에 진학할 수 있고 야간 및 주말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부교과전형 선발방법은 교과성적 100%이다. 교과성적은 1학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모든 과목이 반영되며, 2~3학년은 국어, 수학, 영어와 사회(인문사회계열) 또는 과학(자연계열) 모든 과목이 반영된다.

    면접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계열적합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 평가와 2단계 면접 평가로 구성돼 있다. 서류 평가는 지원자의 학생부를 바탕으로 정성적 종합평가가 이뤄지며, 면접이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50% 정량평가와 비교과 50% 정성평가로 서류 평가만 이뤄진다.

    국립창원대 수시모집 전형 원서접수는 6회(타대학 및 재외국민 포함)까지 가능하며,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 등의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 목표, 교육 과정 등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 전공학과를 결정하는 데 참고하는 것이 좋다.

    창원대 2024학년도 수시모집 관련 전형별 세부내용은 입학 안내 홈페이지(http://ipsi.changwon.ac.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입학본부(☏ 055-213-4000)로 문의하면 된다.

    박진아 국립창원대 입학본부장은 “국립창원대는 첨단기계산업의 메카인 창원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유일한 국립 고등교육기관이다. 우리 대학교 입학생들은 풍부한 장학금을 비롯해 다양한 국책사업의 혜택으로 교육자원을 폭넓게 누릴 수 있다”며 “국립창원대는 ‘성실·진리·자유·창조’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변화와 혁신을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지역과 함께 세계 속에서 성장하는 글로컬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올해 수시모집에 많은 관심과 지원 바라며, 수험생 여러분 모두 2024학년도 대학입학전형에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한다”고 전했다.

    박준혁 기자 pjhn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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