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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24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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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건설공고 이전 가시화… 업체 선정 돌입

10월 착공… 2026년 3월 개교 목표

  • 기사입력 : 2023-08-09 08: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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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건설공고 조감도./경남교육청/
    김해건설공고 조감도./경남교육청/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이전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김해건설공고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시공업체 선정 절차에 들어갔다.

    이르면 오는 10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12월 완공할 예정으로, 이전 및 준비 절차를 거쳐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해건설공고는 김해시 삼계동 94의 2 일원에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면적 5만6508㎡, 연면적 2만9954.14㎡,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추진 중이다. 33개 학급에 학생 660명을 수용할 계획이며, 총예산은 6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해건설공고는 지난 2004년 가야역사문화 정비사업과 역사 보존을 위한 문화재보호구역 내에 포함되면서 이전이 불가피해졌다. 정비사업마저 장기간 지연되면서 학교에 대한 시설 개선 등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학생들은 한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야 했다. 경남교육청은 2010년 10월 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재도전 끝에 2020년 교육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이전 사업이 본격화됐다. 이전 문제가 16년 만에 해결된 것이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김해시와 김해건설공고 총동문회 등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하고 이전을 위한 준비 및 협의를 진행해왔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사안의 긴급성 등이 반영되면서 김해건설공고 교사 이전 신축 공사 입찰 과정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이전 사업이 차질 없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 교사 이전 신축공사’ 관련 입찰공고가 지난 7월 28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에 공개됐다. 오는 9월 11일 입찰이 시작되며, 업체 최종 선정은 마감일인 13일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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