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3~4일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했다.
31일 산청군에 따르면 3일과 4일 오후 2시 동의보감촌에서 극단 큰들의 마당극 '오작교 아리랑'이 펼쳐진다.
오작교 아리랑./산청군/오작교 아리랑은 70년 세월동안 서로 등 돌리고 지내던 아랫마을 남돌이와 윗마을 꽃분이의 혼례과정을 마당극화 했다.
특히 전통혼례, 함팔기 등 다양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전통연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일 오후 3시 남사예담촌 내 기산국악당 대밭극장에서는 '한국의 보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퓨전국악 비단의 공연이 열린다.
퓨전국악 비단은 지난 10년간 30종이 넘는 한국 문화유산 주제가를 발표하며 올바른 역사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퓨전국악 비단./산청군/이번 공연에서는 판소리, 가야금, 해금, 대금, 타악 등 여성 5인조로 구성된 비단의 다양한 곡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훈민정음, 한복, 이순신 장군, 독립운동 등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창작곡이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이날 선보일 창작곡은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9개 언어의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전 세계인들에게 전파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한복을 주제로 발표한 '하늬 아리랑' 뮤직비디오와 한복 다큐멘터리는 주 러시아한국문화원을 비롯한 다수의 외교 공관에서 소개된 바 있다.
퓨전국악 비단은 진정한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주권 회복 활동을 펼치면서 청와대 초청 공연, 국무총리 표창 수상, 넷플릭스 음원 공급 계약 등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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