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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파크서 키움전 모두 승리

송명기 ‘퀄리티스타트’ 기록

  • 기사입력 : 2023-04-09 21: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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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가 홈 개막전 시리즈에서 3연승을 거뒀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서 7, 8일 승리에 이어 9일 6-1로 이기며 야구장을 찾은 팬 7687명의 함성을 자아냈다.

    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홈팬들이 치어리더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9일 오후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홈팬들이 치어리더와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NC는 경기 초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1회말 NC는 1사 1, 2루에서 더블 스틸 작전을 펼친 끝에 상대 포수의 3루 견제 실책을 유도해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 2회에도 NC는 2사 2루에서 서호철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NC 타선의 열기는 식을 줄 몰랐다. 4회말 NC는 2사 1, 3루에서 김한별이 우중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쳤으며, 중견수가 제대로 공을 잡지 못하면서 1루 주자 오장한도 홈을 밟았다.

    4-0으로 앞서가던 NC는 6회 실점했다. NC 선발 송명기는 6회초 선두타자 김혜성을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2루수 박민우의 포구 실책에 출루를 허용했다. 송명기는 후속 타자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이어진 타자 러셀과의 승부에서 송명기의 1루 견제가 뒤로 빠지면서 1사 3루 위기를 맞았다. 이후 러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지만 남은 아웃카운트 두 개를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다.

    9일 키움전 선발 송명기./NC다이노스/
    9일 키움전 선발 송명기./NC다이노스/

    이날 송명기는 6과 3분의 1이닝 동안 95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맹활약하며 퀄리티스타트(선발투수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막아낸 경기)를 기록했다.

    송명기는 이날 최고 구속 146㎞에 이르는 속구(51개)를 중심으로 포크·슬라이더(이상 19개), 커브(6개) 등을 구사하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투타의 조화 속 4-1로 앞선 NC는 6회 서호철의 희생 플라이 타점과 8회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6-1로 격차를 벌렸다.

    9회초 NC의 수호신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상대 타선을 1볼넷 3탈삼진으로 무실점 처리하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가 끝난 뒤 송명기는 “투심 제구가 잘 이뤄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고 포수 박세혁과 호흡이 좋았다”며 “팀이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는 데 있어 활약을 더할 수 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낀다. 무엇보다 목표로 했던 볼넷 없이 경기를 끝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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