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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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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어린이 시책’ 좋아요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 등 호평
애향심 고취·경기 활성화 효과도

  • 기사입력 : 2022-11-30 0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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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제시가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 관련 시책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제시는 아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거제를 만들기 위해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생애 최초 입학축하금,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등 거제시만의 차별화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아동 문화관광 체험카드 사업은 거제시내 초등학생에게 문화·관광 분야의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인 연 5만원의 충전식(바우처) 카드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올해 1만6500여명의 어린이를 지원했고,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활동을 통해 애향심 고취와 창의적인 역량 계발은 물론 지역 경기 활성화에도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대상 생애 최초 입학축하금 지원사업도 호응을 얻고 있다. 입학일 기준 보호자와 함께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한 어린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에 최초로 입학하면 입학 자녀 1명당 어린이집·유치원은 9만5000원, 초등학교는 10만원을 지원한다. 올해 5만7000여명이 지원을 받았다.

    지난해 6월부터 시행한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지급 사업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 육아휴직 남성 근로자에게 월 20만원씩 3개월간, 최대 6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육아휴직 대상 자녀 나이가 만 0~36개월 이하까지 지원하던 것을 만 5세 이하로 완화해 시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 자녀 나이를 단계적으로 높여 수혜 대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 외에도 청소년문화의집 운영, 청소년 수련관 운영, 아동보호전문기관 신축,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사업 등 다양한 어린이 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다양한 시책들이 건강한 육아환경과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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