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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26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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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경제 위협하는 ‘악성 사기’ 철퇴

경남경찰, TF·전담팀 구성해
7대 사기 척결 종합대책 추진

  • 기사입력 : 2022-09-13 20: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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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서민 경제를 침해하는 7대 악성 사기 척결을 위한 단속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최근 국민 체감 약속 1호로 ‘경제적 살인, 악성사기 근절’을 발표했다. 서민의 경제생활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기범죄에 대해 양상과 변화 추세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통해 고질적·악질적인 7대 사기범죄를 ‘악성사기’로 확대 선정하고 척결을 위한 종합대책 추진에 나섰다.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 DB/
    경상남도경찰청./경남신문 DB/

    이에 따라 경남경찰청은 지난 8월 16일부터 올해 말까지 138일 간 △전세사기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가상자산 등 유사수신사기 △보험사기 △사이버 사기 △투자·영업·거래 등 조직적 사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사기 등 7대 악성사기를 척결하기 위한 집중 단속에 돌입했다.

    경남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수사과장·사이버수사과장·광역수사대장 등 TF팀을 구성하고, 도경찰청·경찰서에 전담수사팀을 지정했다.

    경남 경찰은 범죄별로 특별단속 기간을 정해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보이스피싱의 경우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단속에 나서 현재 1059건에 677명을 검거했다.

    최근 창원에선 고액 아르바이트 구인 광고를 보고 범죄에 가담해 저금리 대출이란 말에 속은 피해자들에게 총 8억7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현금 수거책 20대 2명이 검거된 사례가 있었다.

    보험사기 특별단속은 7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하며 현재 15건, 27명을 검거했다.

    보험사기의 경우 창원시 진해구에서 수차례 교통사고를 위장해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40대가 검거되기도 했다.

    또 경찰은 전세사기 특별 단속을 7월 25일부터 내년 1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양산시 소재 빌라에서 보증금을 편취한 혐의로 50대 남성을 검거하는 등 모두 11건, 12명을 검거했다.

    특경법상 사기는 8월 16일부터 12월 31일까지 단속하며, 현재 검거 실적은 3건에 6명이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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