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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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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고농도 남조류 발생, 부산시 먹는 물 안전

  • 기사입력 : 2022-08-04 14: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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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낙동강 하류 고농도 남조류가 발생해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에 의한 수돗물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들이 먹는 물은 안전하다고 4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6~7월 부산지역 수돗물 원수에 조류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 5종을 17차례 검사한 결과, 마이크로시스틴-LR·RR·YR 등 3개 항목이 검출됐지만 정수 공정에서는 염소처리 및 오존처리 등으로 완전히 제거돼 수돗물에서는 17차례 검사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시는 환경부에서 운영 중인 낙동강 하류 물금·매리 지점에서 지난 6월23일부터 조류경보제가 '경계' 단계로 발령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데 당분간 큰 비가 없고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남조류 개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비상대비 메뉴얼에 따라 취수단계부터 정수 공정 전반을 점검·대비하기로 했다.

    박진옥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조류 감시를 위해 자체적으로 매일 취수원의 남조류 개체 수와 마이크로시스틴 5종에 대해 주 2회에 걸친 검사·정수처리 과정을 통해 수돗물을 안전하게 공급하고 있다, 맑은물 확보를 위한 취수원 다변화를 조속히 추진해 시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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