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경남도, 가스터빈 성능검증 플랫폼 구축

191억 들여 제조기술지원센터 구축
제조 공정별 검증 절차서 개발
사업화 지원 등 기술 고도화 도모

  • 기사입력 : 2022-07-22 08:02:17
  •   
  • 경남도가 중소 가스터빈 부품기업의 제조기술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191억원을 투입해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평가 및 성능검증 플랫폼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2026년까지 경남 에너지융복합산업단지(진해연구자유지역)에 가스터빈 제조기술지원 센터를 구축하고, 고온 부품의 품질평가와 제조 공정별 성능 검증 절차서를 개발한다.

    가스터빈 성능검증 플랫폼./경남도 제공/
    가스터빈 성능검증 플랫폼./경남도 제공/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이번 사업에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한국재료연구원, 창원대, 두산에너빌리티, 아스펜스, ㈜성일터빈이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함께 하며, 창원시에서도 지방비를 분담해 힘을 보탠다.

    가스터빈은 고온·고압의 연소가스로 터빈을 가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동력 장치이다. 1500℃ 이상의 가혹한 운전조건을 견디는 초내열 합금소재 기술과 복잡한 형상의 고온부품을 구현하는 정밀주조 기술 등 여러 공정분야에서 고도의 기술을 필요로 하여 무엇보다 신뢰성 검증이 중요하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가스터빈 품질성능평가시스템 장비 구축과 소재·부품 실증 지원으로 현장애로기술을 해소하고, 주요부품 절차서 개발과 사업화 지원을 통해 제조기술 고도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순철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고온 소재 부품의 표준절차서 개발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기술 자립도 향상을 기대한다”며 “가스복합발전 산업육성 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하여 우리 경남이 가스터빈 산업 생태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조고운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