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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역대 지도자들의 역사적 평가를 보며- 권영수(전 마산운수 관리상무)

  • 기사입력 : 2022-07-20 20:3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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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월 17일은 제헌절(制憲節) 74주년을 맞이한 날이다.

    제헌절은 1948년 7월 17일. 선거를 치뤄 그중 선출된 7명의 국회의원들이 뜻을 모아 새나라를 건설하고 민주공화국의 법치국가(法治國家)임을 전 세계에 공포해 왔던 것이다. 어릴적 많이 불러왔던 제헌절 노래 가사를 적어본다.

    비(雨) 구름(雲) 바람(風)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셨다는 우리 옛적 삼백예순 남은 일이 하늘(天) 뜻 그대로 였다. 삼천만(三千萬) 한결같이 지킬 언약(言約) 이루니 옛길에 새 걸음으로 발 맞추리라 이날은 대한민국 억만년(億萬年)의 터다 대한민국의 억만년의 터…

    이 노래의 의미를 두고 보면 하늘(天)은 억만년(億萬年) 전부터 비·구름(雨·雲)·바람(風)을 타고 다니면서 천·지·인(天·地·人)이 하나로 통일(統一)이 되기 위해 먼저 대한민국에 오셔서 3000만 국민의 언약(言約)을 지킬 것으로 예언(豫言)해왔던 것으로 해석 하고 싶어진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 큰 뜻을 품어 가장 축복 받는 민족이 되기를 염원했던 것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는 근현대사에서 13명의 대통령이 탄생 됐지만 미국의 월슨 대통령이나 링컨 대통령처럼 훌륭한 대통령이 왜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박정희는 18년간 독재 정치로 부하의 총격을 받아 서거하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이명박 정권시설 검찰의 강압 조사(추정)를 받은 후 스스로 몸을 던져 운명을 달리 했다. 이처럼 비극적인 사건과 크고 작은 오점을 남긴 대통령이 6명이나 돼 참으로 안타깝다. 첫 번째가 이승만 (李承晩) 초대 대통령을 시작으로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박근혜, 문재인 그리고 윤석열 신 정부가 출범 한지도 두 달째가 지나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맞고 있는 헌법의 위기는 세상의 정의(正義)를 독점한 것처럼 기존 질서를 부인(否認)해 왔듯이 몇몇역대 정권이 핵심세력(核心勢力)들로부터 비롯된 것이다. 헌법은 세계 어느 나라 자국의 공동체를 존속시키고 구성원들의 생활질서를 규정하는 기초적인 근본법(根本法)으로 헌법의 주권은 국민이다.

    필자는 역대 새로운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대통령께 오만(傲慢)과 독선(獨善)사심(私心)을 버리고 국민을 섬기며 바른 정치를 해달라는 편지를 보냈다. 결국 퇴임 후엔 크고 작은 오점을 남기기도 했다. 그런데 윤 대통령의 행보를 보면 출범 2개월이 지났지만 정사(政事)를 돌보기는 커녕 도덕성 문제가 많은 인사, 청문회 없는 장관 임명을 계속 밀어 붙이고 있다. 또한 오만과 독선 검찰공화국으로 만들어 오직 전직 대통령 떼리기에만 집중하고 있어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이러다간 임기도 채우기 전에 국민의 심판(審判)을 받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울러 퍼지고있다.

    임기 5년동안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정치보복(政治報復)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 이는 결국 자신도 퇴임(退任)시 인과응보(因果應報)를 낳게 될 것이라는 목소리가 울러 퍼지고 있다. 임기 5년동안 사심(私心)을 버리고 국민의 뜻을 받들어 올바른 정치에만 집중해 나가야 한다. 이것이 윤 대통령이 강조해 왔던 국민의 뜻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권영수(전 마산운수 관리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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