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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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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신문-도선관위 6·1지방선거 Q&A (4·끝) 개표절차

개표 땐 8개 부서 거쳐 확인·재확인

  • 기사입력 : 2022-05-27 08: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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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표소에서 하나의 투표함은 각각의 개표부서를 거쳐 개표가 이루어지며, 모든 개표 과정은 개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된다.

    Q : 뉴스에서 개표장의 모습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개표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떤 절차로 개표가 이루어지는 지에 대해 알고 싶다.

    A : 개표는 투표 마감 후 개표소에 먼저 도착한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하며, 투표함을 열어 투표지의 유·무효 판정을 하고, 유효표는 후보자·정당별로 분류해 득표수를 집계한 후 위원장이 최종 결과를 공표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보통 하나의 투표함은 8개의 개표부서(접수부→개함부→투표지분류기운영부→심사·집계부→개표상황표 확인석→위원 검열석→기록·보고석→정리부)를 거치면서 정당·후보자별로 분류·집계되어 확인과 재확인을 거치는 정교한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개표사무는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및 전임직원 외에도 공무원, 교사외 일반 국민 등 많은 사람들이 함께 관리하고, 모든 과정은 정당·후보자가 선정한 개표참관인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개표참관인의 참관 하에 이루어지며 촬영도 할 수 있다.

    Q : 투표지분류기에서 모든 투표지를 분류할 수 있나? 재확인 대상 투표지가 나오는 것은 어떻게 처리하나?

    A : 투표지분류기는 수작업 개표의 보조기계장치로 투표지를 후보자별로 단순분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2 이상의 후보자에 기표한 투표지, 일부만 찍히거나 잉크가 번진 투표지 등 기표형태가 정확하지 않아 후보자별로 분류되지 않은 투표지(재확인대상투표지)는 심사·집계부에서 육안으로 심사하여 후보자별로 재분류한다.

    Q : 최근 유튜브에서 투표지분류기에 대한 많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투표지분류기에 대한 해킹이나 운용프로그램을 조작할 가능성은 없나?

    A : 투표지분류기에는 운용장치인 노트북이 연결되어 있다. 이 노트북은 무선랜 어댑터를 제거해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있지 않고, 오프라인으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외부에서 온라인을 통한 해킹은 절대 불가능하다. 또한 보안시스템을 적용하여 권한 있는 사용자 외에 임의로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며, 투표지분류기 작동 전 프로그램 위·변조 여부를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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