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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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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3개 학교,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5년 개교

  • 기사입력 : 2022-04-24 21: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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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김해 장유신문초등학교(이하 가칭), 창원 진해통합중학교, 양산 증산중학교 3개 학교 신설안이 교육부의 중앙투자심사 등을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설이 확정된 이들 학교는 2025년 개교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교육청./경남신문DB/
    경상남도교육청./경남신문DB/

    김해 장유신문초

    신문동에 42개 학급

    학생수 1099명, 사업비 543억

    ◇김해 장유신문초=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장유신문초는 2025년 2월 입주 예정인 3764가구 공동주택에서 발생하는 학생을 수용하고자 2025년 3월을 목표로 문을 열 예정이다. 위치는 김해시 신문동 140-12 일원으로 규모는 42개 학급(특수 1개 학급, 병설 유치원 3개 학급 포함), 학생 수 1099명이다. 총사업비는 543억원이다.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통학 안전과 앞으로 들어설 장유신문지구 내 공동주택 사업에 따른 학생 배치 방안을 논의했다. 교육청에서는 사업 시행자, 김해시와 협의하여 공동주택 출입구에 육교를 설치하는 등 통학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향후 추가로 들어설 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따른 학생 배치를 위해 설계 단계에서 지하 주차장 및 교사 층수 상향 등 증축 터를 사전에 확보하는 방안을 강구했다.

    경남교육청은 앞으로 김해 지역 내 (가칭)내덕도시초등학교와 (가칭)주촌선천2초등학교 신설 사업도 공동주택 분양 공고 일정에 맞추어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 진해중+여중 ‘진해통합중’

    옛 육군대학 터에 32개 학급

    학생수 852명, 사업비 475억

    ◇창원 진해통합중= 진해통합중학교는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를 통합해 여좌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 내 터에 설립된다. 학급 수 32개 학급(특수 2개 학급 포함), 학생 수 852명 규모로 사업비 475억여원을 들여 2025년 3월 이전하여 개교할 예정이다. 진해 지역은 구도심 공동화에 따라 학생 수가 감소하고 있고 진해중학교와 진해여자중학교는 50년 이상 된 교육시설의 노후화로 교육환경 개선을 요구해왔다.

    경남교육청은 창원시와 여좌지구 개발 사업 터(옛 육군대학 터)로 진해중·진해여중 통합 이전을 위해 지난해 10월 창원시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통합 이전을 추진 중이다. 통합 이전 후 진해중학교 운동장은 진해고등학교에서 사용 예정이고 본관동은 진해고 별관동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임시 배치 시설로 사용한다. 사업 완료 후 진해구 지역의 특화된 양궁장을 건립하여 학교 양궁선수 연계 육성 및 일반학생의 양궁 체험학습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양산 증산중

    물금택지지구 범어리 31개 학급

    학생수 846명, 사업비 657억

    ◇양산 증산중= 증산중학교는 양산 물금택지개발(3-4단계) 지구 범어리 2785-2에 2025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교육청과 양산시가 함께 재원을 투입하여 학교-복합화 시설로 추진해 교육부-행정안전부 공동투자심사로 진행됐다. 설립 규모는 터 면적 1만5488㎡, 학급 수 31개 학급(특수 1개 학급 포함), 학생 수 846명이며 사업비는 657억 원이다.

    학교시설 복합화는 학교시설?터를 지역 사회 수요에 맞는 복합 시설로 활용된다.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자체의 부지 터에 대한 부담을 줄여 예산 투자의 효율성을 확보한다. 또 학교시설 복합화는 교육시설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학교 본보기로 제시되고 있는 설립 형태다.

    증산중학교는 학교 터 중 4000㎡를 양산시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양산시에서 문화센터, 도서관, 체육관 등을 건립하여 학생과 주민이 시설물을 공유하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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