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2022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지정 심사에서 김해 소재 마을기업 4개소가 선정돼 3년 연속으로 경남도내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지역문제를 해결하는 마을단위 경제조직으로 지정되면 1회차(신규) 5000만원, 2회차(재지정) 3000만원, 3회차(고도화)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지정된 마을기업은 신규 마을기업으로 삼방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과 행복한이동네협동조합, 재지정 마을기업 청홍각시협동조합, 고도화 마을기업 수안영농조합법인으로, 시는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고도화 마을기업으로 지정된 수안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전국 1600여 마을기업 중 14개소만 선정하는 전국 우수마을기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기업으로 인정받았다. 농촌마을의 고령화, 공동화 문제를 수국축제와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등으로 극복한 사례다.

김해시청./경남신문DB/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