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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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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 현장 어려움 듣고 함께 고민하고

도교육청, 정책학교 담당자 연수

  • 기사입력 : 2022-02-23 08: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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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17일~18일 양일간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도내 18개 시군의 18개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동서부 거점센터, 26개의 다문화교육 특별(한국어)학급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열렸고 참여자에게 다문화 교육 역량을 높이는 기회를 제공했다.

    경남교육청이 도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도교육청/
    경남교육청이 도내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연수를 하고 있다./도교육청/

    이날 문경연 강사는 ‘다(多)가치 행복한 학교 만들기’, ‘다(多)가치 살아가는 공동체 연습하기’, ‘다(多)가치 언어와 문화의 문턱 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문 강사는 교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경청한 뒤 함께 의견을 나누고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의령 남산초 차호민 교사는 다문화 가족이 함께 참여했던 심리 상담을 소개했다. 차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심리 정서 함양과 회복도 중요하지만 가족, 특히 부모와 학생이 함께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매우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18개 시군의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 연수를 진행하고, 특히 다문화 학생의 심리적·정서적 안정과 또래 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는 특색 있는 어울림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홍정희 진로교육과장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에서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 전 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교육을 함께 진행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협력하는 다문화 친화적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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