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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주의 화재로 46명 사상… 전년의 두배

  • 기사입력 : 2022-01-25 1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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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에서 지난해 소각이나 난방기구 사용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상자가 전년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

    경남도소방본부는 관할 구역에서 지난해 2331건의 화재로 215억 3800만원의 재산피해와 97명(사망 18명·부상 79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체 화재 건수는 그 전년도에 비해 274건이 줄었으며, 재산피해는 120억 2930만원이 감소했지만 사상자는 1명(부상)이 증가했다.

    지난해 화재는 장소별로 공장, 음식점, 창고 등 비주거시설에서 884건(37.9%), 단독주택 등 주거시설에서 495건(21.2%)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의 절반 이상(59.1%)을 차지했다. 특히 화재 가운데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상자 수가 46명(사망 5명·부상 41명)으로 2020년 25명(사망 5명, 부상 20명) 대비 84%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 사상자가 크게 늘었다”며 “쓰레기 소각 등으로 불씨를 방치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 등 화재 예방에 더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 자료사진,/경남소방본부/
    부주의로 인한 주택 화재 자료사진,/경남소방본부/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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