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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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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한옥에서 즐기는 대낮의 풍류

9일부터 3차례 창원의집서 '풍류스테이지'
해금·재즈 등 공개모집한 공연예술 6팀 참여

  • 기사입력 : 2021-10-04 10: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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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요의 계절, 가을을 맞아 도심 한옥에서 풍류를 즐겨보세."

     창원문화재단이 가을을 맞아 창원의집에서 도심 속 한옥에서 즐기는 감성 충만 공연을 세 차례 마련한다. 오는 9일을 시작으로 30일과 11월 16일 3회에 걸쳐 창원의집 다목적 전각에서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풍류스테이지 배너
    풍류스테이지.

     전각 내에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어 예술인과 관객의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시간으로 함께하는 이번 공연은 한옥에서 즐기는 공연예술 문화 대중화를 위해 공연팀을 공개모집했다.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다양한 장르의 여섯 팀이 낭만과 열정의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할 예정이다.

     오는 9일 오후 3시 열리는 첫 풍류 스테이지 공연은 해금 연주자 은한, 재즈 싱어송라이터 남달리가 출연해 관객들에게 익숙하면서 독특한 감성의 느낌으로 그들만의 연주를 들려준다. 해금을 켜는 연주자 은한은 '인연', '마법의 성', '행복을 주는 사람' 등 대중가요를 비롯해 '여름의 흔적'이라는 자작곡을 연주한다. 재즈 싱어송라이터 남달리는 '젤리젤리', '낮잠', '꽃의 계절' 등 자작곡과 함께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도 함께 한다.

     30일엔 일렉트로팝 '원보틀'과 가야금 '앙상블그미'가, 11월 13일엔 집시재즈 '전재욱콰르텟', 창작국악 '시나위현대국악'이 관객을 찾는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을 낮 도심 한옥에서 즐기는 감성 충만 공연의 슬로건처럼 코로나19의 침잠의 시간 속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작은 감성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무료 공연으로 사전 예매를 통한 입장으로 이뤄지며, 창원의집 관람 가능 인원은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현 3단계 기준으로 입장객 4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문의 창원문화재단 전통문화부(☏714-7642).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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