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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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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남북] 물류 허브도시로 변화하는 함양군-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 기사입력 : 2021-08-19 20: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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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양군이 물류 허브도시로 속도를 내고 있다.

    함양지역은 대전-통영 고속도로, 광주~대구 고속도로와 함께 현재 건설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에 이어 달빛내륙철도까지 지나는 명실상부한 남부내륙 교통 중심지, 유통·물류 중심도시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이에 군은 지난 17일 수동면에 위치한 함양일반산업단지 내에 투자금액 410억원 규모의 농산물 물류기업을 유치하고 함양군청에서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에 군에 투자를 하는 ㈜세하에프에스는 경기도에서 CJ, 오뚜기 등의 대기업과 함께 식품유통, 농축산물 보관업을 하는 ㈜세하로직스의 자회사이다. 이 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함양일반산단 내 연면적 3만7625㎡ 규모에 저온물류창고 45개 등 농산물 물류시설 2동을 내년 6월까지 건립할 예정이다.

    또 함양군에 오는 2026년까지 1740억원을 들여 ㈜쿠팡의 대규모 물류센터와 연계한 투자선도지구에 e-커머스(전자상거래) 물류단지도 조성된다. 국토교통부가 지방 낙후지역의 인구 유입을 도모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주거 플랫폼 사업이다. 주거플랫폼은 주거 안정을 위한 공공임대 주택과 지역에 필요한 생활 SOC, 일자리를 함께 공급해 지방 중소도시와 농산어촌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균형발전 사업이다. 특히 투자선도지구에 쿠팡의 물류센터가 들어설 계획으로 추가 입주 업체들의 2차, 3차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게 됐으며, 일자리와 주거지 지원을 통한 작은학교, 마을 살리기 사업인 농촌유토피아 정책도 연계될 것으로 본다. 이미 쿠팡은 총 720억원을 투입해 함양읍 신관지구 투자유치 예정지 내에 18만2660㎡의 부지에 건축 연면적 6만6000㎡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는 쿠팡이 개발한 물류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품관리 및 작업자 동선 최적화 시스템, 첨단 물류장비 등을 도입해 광주, 대구, 대전 물류센터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함양군은 남부내륙의 물류거점인 쿠팡물류센터를 중심으로 배후기업과 연계하여 생산과 가공, 유통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해 농산물 유통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비대면 e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도심이나 대도시 인접 냉동·저온 창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물류센터 규모 면에서 거점형은 초대형화하고, 도시형은 소형화하는 현상도 새로운 트렌드다.

    이제 남은 물류센터 최대 이슈 중 하나는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인허가 환경 변화다. 함양군은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인허가부터 안전을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서희원(함양합천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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