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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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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루새 96명 확진… 창원·김해 4단계 연장

창원 37명, 김해 30명 등 95명 지역감염
함안군도 4단게 연장 도와 협의

  • 기사입력 : 2021-08-14 08: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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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 이후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개 시군에서 96명이 발생했다고 12일 밝혔다.

    해외입국자(외국인) 1명을 제외한 95명은 모두 지역감염이다. 확진일 기준 12일 11명, 13일 8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창원 37명, 김해 30명, 거제 8명, 진주 6명, 함안 4명, 양산 4명, 통영 2명, 밀양 2명, 창녕 2명, 남해 1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전체 확진자 96명 중 60명이 기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60∼74세 등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된 12일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대상자에게 백신을접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60∼74세 등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된 12일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대상자에게 백신을접종하고 있다./김승권 기자/

    창원 확진자 2명과 김해 확진자 3명, 양산 확진자 1명, 밀양 확진자 1명 등 7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고, 28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13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8598명이다. 1270명은 입원 중이고, 7308명은 퇴원했고, 20명은 사망자다.

    8월 들어 발생한 경남의 확진자는 1357명(지역 1335명·해외 22명)이다. 특히 지난 9일부터 12까지 나흘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창원시와 김해시에 대해 오는 16일까지였던 거리두기 4단계를 오는 29일까지 13일 더 연장키로 했다. 함안군은 현재 4단계 연장을 두고 도와 협의하고 있다.

    경남도는 광복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집회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회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양근 도 복지보건국장은 "유래없는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이번 휴가철은 장거리 이동과 가족·지인간의 만남보다는 슬기롭게 집에서 머무는 '잠시멈춤' 캠페인에 동참해달라"며 "또 델타 변이바이러스는 초기에 많은 수의 환자를 집단 감염시키는 특성이 크므로 휴가를 다녀온 뒤 특히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진단검사를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영진 기자 doror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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