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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4단계 격상

  • 기사입력 : 2021-08-04 15: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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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6일부터 16일까지 11일간 사회적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어제까지 창원시의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9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는 못 미치지만 어제 62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다”면서 “지난 7월 이후 창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843명이며, 올해 발생한 확진자 1308명의 64.4%를 차지하는 등 확진자가 폭증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단계를 격상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경남도와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유행을 주도하면서 코로나가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고, 휴가철 지역 내·외 간 이동량 증가에 따른 바이러스 전파를 최소화하고자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해야 할 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허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 격상으로 더 많은 불편과 희생을 감내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지만 감염 유행 증가를 감소시키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시민들의 방역수칙 준수와 멈춤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는 이외 4단계 격상의 판단 요인으로 △가족과 지인, 직장 동료 등의 접촉에 의한 일상 감염으로 예상보다 많은 수의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n차 감염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점 △직장인 등의 여름 휴가가 몰리는 시기에 타 지역 이동량이 많아지고 유원지, 계곡, 해수욕장 등 피서지의 높은 밀집도로 불특정 다수인에 의한 감염 위험이 매우 높다는 점을 들었다. 또 △유흥업소 등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불법 영업으로 검사를 꺼리는 숨은 감염자로 인해 언제든지 재확산 우려가 높고 원인 불명의 확진자 또한 많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 △인근 김해시와 함안군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따라 창원시로 유입되는 풍선효과가 우려된다는 점을 덧붙였다.

    허성무 창원시장이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히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히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히고 있다./창원시
    허성무 창원시장이 4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확진자 급증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히고 있다./창원시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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