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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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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청정지역 재배 ‘함양파’ 본격 수확

작년 시범재배… 올해 40t 생산 예정

  • 기사입력 : 2021-04-06 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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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국내 첫 생산에 성공한 ‘함양파’가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가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5일 함양군에 따르면 함양읍 한들 함양파 재배 현장에서 서춘수 군수, 노기창 농협군지부장, 농협관계자, 생산농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산 함양파 첫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스페인 칼솟(calsot)을 국내 처음으로 재배 및 생산에 성공하여 ‘함양파’라는 신조어로 명명하고 지난해 시범재배 후 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함양파’에 대한 지식재산권(상표권) 출원을 위한 BI(브랜드 이미지)를 개발 중에 있다.

    특히 군의 신소득작목인 함양파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이른 봄부터 생산되는 함양파의 촉성재배 및 밀식재배 등을 통해 겨울에서 봄까지 맛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우수 품종 발굴 및 자가채종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첫 수확된 함양파 전시를 통해 첫 수확을 축하하고, 수확까지 노고를 아끼지 않은 농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참여자들이 직접 함양파 수확체험도 진행했다. 올해 약 40t의 함양파가 생산될 것으로 기대되며, 포장단위는 고급형 600g(1팩), 가정용 4~7립(1단) 단위로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함양군 로컬푸드 등을 통해 유통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큰 호응에 이어 올해도 순조롭게 생산됐다”며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함양파가 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함양파 첫 수확. /함양군/
    함양파 첫 수확. /함양군/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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