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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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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농업기술원 내년 하반기 착공

정부, 이전 부지 농진지역 해제 승인
경남도, 연말께 토지보상 작업 착수

  • 기사입력 : 2021-03-05 08: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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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부지가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업진흥지역 최종 해제 승인을 받는 등 이전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경남도는 미래농업 100년을 대비하기 위해 현재 진주시 초전동에 위치한 농업기술원을 2026년까지 이반성면 대천리·가산리 일원으로 이전한다. 현재의 농업기술원은 시설 노후화와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농업연구 환경 개선을 위해 이전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가산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조감도./경남도/
    진주시 이반성면 대천리와 가산리 일원으로 이전하는 경남도 농업기술원 조감도./경남도/

    도는 3월 중 ‘경남도 도시계획위원회’심의를 개최해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을 변경하고, 6월에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을 작성·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7월에는 토지보상 계획 공고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후 연말께 토지보상을 본격적으로 실시해 내년 하반기 중 이전사업을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용역비 58억원을 확보해 내년 상반기 용역준공을 목표로 실시용역을 추진 중이며, 보상금도 올해 대부분 확보해 이전사업은 큰 무리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도는 2026년까지 이전사업이 계획대로 순조롭게 완료되면 경남도의 농업연구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인국 경남도 미래전략국장은 “올해는 행정절차 이행과 보상비 등 예산확보에 주력할 것이다”며 “2026년까지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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