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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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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수소 모빌리티 개발·보급’ 박차

허 시장, 연구본부 건설현장 점검
성산구 상복동에 올 11월 완공
기술개발·사업지원 인프라 구축

  • 기사입력 : 2021-02-01 20:4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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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국내 수소 모빌리티 개발·보급 메카 육성’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1일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구축 사업을 차질없이 수행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 개발과 보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날 새해 ‘경제V턴’ 현장 첫 방문지로 성산구 상복동에 들어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의 추진 현황 등을 점검한 자리에서 “수소가 창원의 미래먹거리 산업인 만큼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건설현장./김승권 기자/
    창원시 성산구 상복동 일원에 조성 중인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건설현장./김승권 기자/

    지난 몇년간 수소 충전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수소전기차 개발지원이 가능한 인프라 부족으로 기술개발부터 사업지원까지 전면적인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수소중심 미래성장동력 발굴 추진전략으로 지난 2019년 12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를 유치했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는 한국자동차연구원 동남본부 소속 기관이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가 위치할 성산구 상복동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 일부는 총면적 3만7000㎡로 현재 설계를 마치고 부지조성 공사 및 건축허가가 진행 중이다. 시는 도비와 시비 100억원을 들여 오는 3월 착공해 11월 완공할 예정이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 조성은 미래차 연구수행을 위한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수소산업 기술개발 및 시험평가 인증 지원, 수소산업 기업육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에는 한국가스공사, 한국자동차연구원, 현대자동차 등 여러 수소관련 기업 및 기관의 유치가 확정돼 연관산업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수소모빌리티 연구본부와 2022년 하반기부터 1일 5t의 수소를 생산하게 되는 한국가스공사의 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과 연계를 통해 수소특화단지를 조성해 수소산업 지원시설을 유치하고 관련 기업의 집적화를 통해 창원 미래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기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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