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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16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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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심상찮은 겨울철 코로나 대유행 조짐

  • 기사입력 : 2020-11-26 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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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는 어제 낮 12시를 기해 도내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향,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진주시와 하동군에는 2단계 조치가 그대로 유지된다. 창원시도 2단계로 격상하는 문제를 검토 중이다. 도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은 19일부터 25일까지 최근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14.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25일에는 지난 2월 첫 확진자 발생 후 하루 최대인 4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두 차례에 걸친 진주지역 이·통장들의 제주 연수에서 이·통장, 공무원 등 관련자가 사흘간 무려 52명이 확진판명이 나는 등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겨울로 접어들수록 코로나 대유행의 조짐이 심상치 않은 데다 수능이 일주일도 남지 않아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이·통장, 공무원 등의 무더기 감염은 어처구니가 없다. 지난달 말 경남도는 행안부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통장 등 단체여행 자제 요청’ 공문을 시·군에 하달했으나 깡그리 무시당했다. 문제가 터지자 이맘때면 이·통장들의 단체연수는 관행이라고 변명했지만, 지금 사회 모든 분야에서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많은 관행들이 타파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면서 진주지역 자영업자 등이 입는 큰 피해는 누가 보상해야 하나. 모든 게 진주시의 책임이다.

    공직기강이 확립되지 않으면 지역의 난제를 풀기는 매우 어렵다. 도는 진주시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 진주시 외에도 권고사항을 어기고 단체연수를 다녀온 시·군에 대해서도 무거운 책임을 물어야 한다. 유사한 일이 또 벌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염예방의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와 기관에 대한 복무지도 및 단속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 수능을 앞두고 하동과 창원 진해구에서 발생하는 학생 감염도 걱정스럽기만 하다. 다른 지역에서 발생하지 말라는 법이 없다. 감염은 특정시설을 넘어 일상 속으로 이미 파고들었기 때문이다.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염 예방은 모두의 중요한 과제다. 소상공인을 위하고, 우리의 일상을 찾아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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