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경남  |   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1년 01월 19일 (화)
전체메뉴

“코로나 시국에 마산국화전시회 열어야 했나”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서 지적
진해군항제 보조금 감사 관련 개선 촉구도

  • 기사입력 : 2020-11-26 20:42:16
  •   
  • 11월 초에 막을 내린 마산국화전시회와 진해군항제 보조금 감사 결과를 놓고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 소속 의원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26일 열린 주요 업무보고에서 박춘덕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위원장은 “진해군항제·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이충무공 승전행차 및 추모대제 등에 대한 감사 결과가 나왔는데, 이를 지휘 감독해야 할 문화체육관광국은 지적나온 사안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이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창원시의회/
    26일 창원시의회 문화환경도시위원회 의원들이 문화체육관광국 관계자로부터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창원시의회/

    이에 윤상철 문화예술과장은 △진해군항제 협상에 의한 계약추진 부적정 △진해군항제 1인 견적 수의계약 부적정 △진해군항제 한시적 영업시설 임대 계약 부적정 △진해군항제 축제위원회 자비지출 부적정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 운영대행 용역 계약 및 선금 지급 부적정 △이충무공 승전행차 및 추모대제 보조금 교부 및 정산 소홀 등 6가지의 지적사항이 있었다며 앞으로는 진해군항제축제위원회가 좀 더 투명해질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마산국화전시회와 관련한 질타가 이어졌다. 이찬호·지상록 의원은 마산국화축제 행사 장소에 대해 지적하고 신중한 검토를 요구했다. 이찬호 의원은 “전국의 많은 곳에서 국화축제를 실시하고 있다. 내년에도 마산해양신도시가 유력해 보인다”며 “해양신도시 내 계획된 공원과 녹지 등을 연계해 행사를 진행한다면 끝난 이후에도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공간활용 방안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10년간 총 115억여원이 투입됐는데 적은 금액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축제를 진행한 것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이날 진상락 의원은 “코로나로 인해 예산도 각 부서마다 깎고 있고 각 시·군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비상이다. 최근 인근 병원에서는 검진을 받겠다는 사람들이 줄을 섰다. 그만큼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심각한 상황인데 이 시국에 관광객을 유치했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거 아닌가”라며 “100만명이 넘게 오면 무슨 소용인가. 상임위에서 공식적으로 반대를 했으면 신중하게 검토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질타했다. 또 “코로나 시국에 외부 관광객을 유치해서 지역상권 살리겠다는 발상 자체가 잘못이다. 엄청난 위험성을 감수하면서 진행한 것 자체가 유감이다”고 밝혔다.

    이에 황규종 문화관광국장은 “마산국화전시회 관련해 상임위 지적을 토대로 개선을 많이 했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불꽃축제 등도 없애는 등 간소화 및 개선을 했다”며 “축제 당시는 1단계로서 최선책으로 차량관람 형식으로 진행했지만, 앞으로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개선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