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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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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사회적 기업가 양성 힘써야”

13일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경남 사회적 경제 인프라 구축 주문
서성동 집결지 폐쇄 의지 재차 확인

  • 기사입력 : 2020-10-14 0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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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일 열린 제380회 경남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 청년 취업문제, 진해항 모래부두 비산먼지 문제, 하동화력발전소 인근 마을 환경문제 등이 주요 내용으로 거론됐다. 이날 도정질문에 나선 성연석, 김성갑, 김진옥, 김경영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남도 현안과 지역 민원을 질의했다.

    성연석 의원
    성연석 의원

    △성연석 의원(더불어민주당·진주2)= 사회적 경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도내 사회적 경제의 수준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점을 언급, 대기업이나 사회공헌사업 유치를 통해 민간자본이 도내 사회적 경제로 이어지는 구조의 마련과 인프라 구축을 주문했다. 이에 장재혁 사회적경제추진단장은 “주로 수도권과 호남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경제가 발전을 많이 했다”며 “경남도는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성공사례도 적은 실정으로, 법적 근거는 갖췄으나 당사자들이 정보교류 네트워크 등 기반이 부족해 경남에 맞는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성갑 의원
    김성갑 의원

    △김성갑(더불어민주당·거제1) 의원= “최근 경남지역의 청년인구 유출이 심화됨에 따라 경남도는 ‘2020 경남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발표, 많은 정책을 발굴하고 있다”며 정책 등 행정의 지속성을 주문했다. 이어 도내 직업계 및 특성화고 학생들의 진로를 포함한 취업문제와 거제시 관내 교육 관련 현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기영 일자리경제국장은 “최근들어 지역 주력 산업 위기 등으로 20~34세 기준 지난해 1만3000여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자리 포함 생활, 주거 등 청년에 대한 삶의 문제를 변화시키지 않으면 청년인구 유출, 수도권 집중현상 등에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특성화고 학생 등의 취업률이 낮아진 점에 대한 지적에 책임을 통감한다”며 “특성화고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로서 교육청으로서는 근본적인 문제부터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옥 의원
    김진옥 의원

    △김진옥(더불어민주당·창원13) 의원= 진해항 모래부두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와 사회적 경제에 대한 도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진해항 모래부두의 비산먼지 문제로 인근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 더 큰 문제는 진해화학 터에 대단위 아파트 건축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이다”고 지적했다. 김춘근 해양수산국장은 “2016년도 이후 남해안 EEZ모래의 채취가 제한되면서 모래 물동량도 당초 245만톤에서 24만톤으로 10분의1로 줄었다. 그러나 인근 진해화학 부지에 대단위 아파트 건립 추진으로 지속적인 민원이 예상됨에 따라 근본적으로는 모래부두의 이전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경영 의원
    김경영 의원

    △김경영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 하동화력발전소 인근 명덕마을 주민들이 겪고 있는 환경문제를 언급하면서 주민 보호를 위한 경남도의 정책과 방안에 대해 질타했다. 또 창원시 마산합포구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관련해 관련 기관의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

    노영식 환경산림국장은 “하동화력발전소 소음피해 저감을 위한 방음벽 설치, 기동 및 정지시간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주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도 “협의체 구성 등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종훈 도교육감은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관련 “도지사, 창원시장, 경찰청장 등과 적극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불법카메라 촬영 문제 등에 대해서는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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