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7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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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택배·재난지원금 사기 문자 ‘조심’

스미싱·보이스피싱 주의보
연휴 전후 문자메시지 극성 예상
링크 주소 무심코 눌렀다간 낭패

  • 기사입력 : 2020-09-24 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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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급재난지원금 상품권이 도착했습니다…. http:(링크 주소)’

    ‘추가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신청 http:(링크 주소)’

    이러한 문자 속 링크 주소를 무심코 눌렀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재난지원금 관련 스미싱 문자 유형./경찰청/
    재난지원금 관련 스미싱 문자 유형./경찰청/

    추석을 앞두고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시기가 일정 부분 겹치면서 각종 문자메시지 해킹 사기(스미싱)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주의보가 내려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 등은 추석 연휴 이러한 내용의 문자들로 피해가 예상된다며, 추석 택배 안내와 명절 인사, 코로나19 지원 및 결제 등을 가장한 스미싱 범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경남에서 전화로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 사례를 보면 “기존 대출을 상환하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주겠다”, “코로나19 긴급대출을 받으려면 기존 대출을 상환해야 한다”, “대출금을 현금으로 직원에게 주면 채권기록을 바로 삭제해주겠다”, “정부지원자금 저금리 대출을 받으려면 상환능력을 확인해야 한다” 등의 말에 속아 거액을 건네는 피해를 당했다.

    24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8월까지 도내 스미싱 범죄 피해 신고 건수는 20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스미싱 범죄 특성상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뤄지며 휴대전화 해킹이나 소액 결제가 많아 피해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경향이 있어 피해액도 산출하기 어렵다.

    반면 이 기간 도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는 787건으로 12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수사·금융기관 등을 사칭해 거액을 편취하기 때문에 피해 규모가 훨씬 크다.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액은 2015년 32억원, 2016년 20억원, 2017년 37억원, 2018년 62억원, 2019년 209억원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발생한 범죄 피해액 124억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126억과 유사한 수준이라 이 같은 추세면 올해 피해액은 200억원대를 넘길 수 있다.

    명절 연휴 중이라 하더라도 스미싱 의심 문자를 수신했거나 악성 앱 감염 등이 의심되는 경우 국번없이 118상담센터로 문의하면 24시간 무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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