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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누비전’ 추석특판 3일 만에 200억 판매

지난 1일 월 최대 규모 400억 발행
모바일 누비전은 3일 만에 완판

  • 기사입력 : 2020-09-07 08: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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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가 추석을 맞아 특별 판매하고 있는 ‘누비전’이 판매를 시작한 지 사흘 만에 200억원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창원시는 이번 추석 특별 판매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월 발행 최대 규모인 400억원을 발행하고, 지난 1일부터 10% 특별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시는 누비전을 오는 30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판매를 시작한 지 4일째 기준으로 모바일과 지류 누비전이 각각 100억원이 팔렸고, 모바일은 3일 만에 완판, 지류 누비전도 조기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원시는 올 한 해 누비전 1400억원을 발행했으며, 상품권 도입(모바일 2019년 8월, 지류 2019년 12월) 1년 만에 연간 발행규모가 전국 세 번째인 기초자치단체가 됐다.

    시가 발행한 누비전이 짧은 시간에 활성화된 이유는 가맹점 확보를 위한 창원시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인해 많은 가맹점(지류 가맹점 4만6000여개, 모바일 가맹점 3만4000여개)이 확보되면서 사용이 편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지류 누비전은 224개 판매대행점(경남은행, 농협, 새마을금고)에서 구입 가능하며, 모바일 누비전은 경남사랑상품권앱, 투유뱅크(경남은행), 올원뱅크(농협) 등을 포함한 14개 모바일앱을 통해서 구매 가능하다.

    구입 한도는 지류, 모바일 각각 50만원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누비전의 인기는 지역 내 착한소비에 동참하려는 시민들의 관심 덕분이며, 향후 누비전을 추가 발행해 지역자금 유출 방지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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