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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지원과 노동자 복지증진을 위한 시설인 ‘봉암공단회관’이 문을 열었다.
창원시는 지난달 31일 봉암공단회관에서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창원시의원, 봉암공단 내 기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암공단회관 개소식’을 개최했다.
봉암공단에는 현재 610개사 800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지만, 그동안 제대로 된 기업지원 및 노동자 복지시설이 없었지만 이번에 ‘봉암공단회관’이 개소하면서 기업인 및 노동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소됐다.
봉암공단회관(마산회원구 봉암공단로 62)은 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 6월 말 준공된 시설로, 연면적 1479.3㎡, 지상 4층 건물이다.
회관 내 주요시설로는 봉암공단 홍보관, 기업협의회 사무실, 대·소회의실, 노동자 쉼터 등이 마련돼 있다.
시는 회관이 개관하면서 기업 간 세미나 개최, 동아리 모임, 노동자 쉼터 등 다방면으로 활용이 가능해 노동자 삶의 질 향상과 봉암공단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할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시는 봉암공단 환경개선을 위해 주차장 추가조성, CCTV 추가 설치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봉암공단은 지난 35년 동안 창원경제 한 축으로 마산만 기적의 주역이었으나, 도시발전의 혜택을 제대로 누리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늦게나마 봉암공단회관 건립으로 보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며, 기업인과 노동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받는 명소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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