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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칼럼] 여성형 유방증

  • 기사입력 : 2020-07-06 08: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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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곽찬이 창원 다니엘성형외과 원장
    곽찬이 창원 다니엘성형외과 원장

    남성에게도 여성의 유방 형태처럼 가슴 부위가 도드라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의학적으로 여성형 유방이라는 용어로 통용된다. 여성형 유방이란 남성에게 유선조직이 임상적으로 만져지거나 육안으로 유방이 커져 보이는 것을 말한다. 통상 유두하방에 직경 2㎝ 이상으로 유방조직이 증식됐을 때 여성형 유방이라고 일컬을 수 있다.

    많은 남성이 자신은 여성형 유방증이 아닌가 고민하고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 여성형 유방증의 자가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의학적으로 말하는 여유증은 유선조직에 의한 유륜하 부위의 융기 또는 돌출을 말한다. 유선조직은 원래 여성에서 발달하는 것이 맞는데, 사춘기 전 비만이나, 성호르몬 이상이 있는 경우 남성에게서도 유선이 발달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

    여유증을 자가진단 하는 데는 다음과 같은 것을 체크할 수 있다. △유륜 부위가 측면에서 볼 때 다른 부위에 비하여 융기되어 있는가 △유두가 발달하여 평균 이상의 크기인가 △유륜이 넓어져 있는가 등이다.

    여유증 치료대상은 위 세 가지 증상 중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이면서, 그로 인한 신체적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가 해당한다.

    유선조직의 발달로 인한 여유증의 경우는 수술적 치료가 대부분에서 필요하다. 보통은 유선조직만 제거하면 주변 조직에 비해 함몰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변의 지방조직을 함께 제거하여 외관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그러나 앞에서 예시한 세 가지 증상이 뚜렷하지 않으면서 가슴 전체적으로 지방조직이 축적되어 가슴이 비대한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가성여유증이라고 한다.

    가성 여유증은 전신적인 비만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보통은 다이어트와 운동을 먼저 시행해 볼 수 있으나, 가슴 부위의 지방조직은 다른 부위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잘 빠지지 않는다. 그 이유는 다른 부위에 비하여 섬유질을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성 여유증으로 다이어트와 운동을 해도 별 효과를 보는 경우 마찬가지로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곽찬이 창원 다니엘성형외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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