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16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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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졌던 진주 중앙배수로에 생명 흐른다

복개 20여년 만에 생태하천 복원
하루 4만6000t 남강물 공급 통수식

  • 기사입력 : 2020-07-05 2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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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주시 도동 지역의 복개도로인 중앙배수로가 20여년 만에 다시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복원된다.

    진주시는 지난 2일 오후 하대동 구 35번 종점 중앙배수로 일원에서 조규일 시장과 시의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배수로 환경 개선 사업 통수식을 개최했다.

    중앙배수로는 도동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길이 3.1㎞의 배수로로, 1996년부터 2012년 사이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로 복개(반복개) 됐다.

    지난 2일 진주시 하대동에서 ‘중앙배수로 환경 개선사업 통수식’을 가진 후 남강물이 중앙배수로에 흐르고 있다./진주시/
    지난 2일 진주시 하대동에서 ‘중앙배수로 환경 개선사업 통수식’을 가진 후 남강물이 중앙배수로에 흐르고 있다./진주시/

    중앙배수로는 중요한 교통축임에도 배수로 내 오염된 퇴적토와 잡풀로 인해 악취와 벌레 등이 발생해 많은 불편을 초래하면서 시민들이 기피하는 장소가 됐다.

    이에 따라 시는 중앙배수로 환경개선사업을 추진, 지난해 사업비 5억원으로 배수로 내 퇴적토를 제거하고, 생태복원을 위한 남강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던 도동양수장의 펌프용량 증설과 배수로 내 하상보호 공을 설치했다. 이 사업으로 하루 용량 4만6000t 규모의 맑고 깨끗한 남강물이 중앙배수로로 공급되면서 버려진 배수로가 아닌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

    이날 통수식은 진주시가 옛 도청의 소재지인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들의 소망도 나타냈다.

    강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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