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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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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 제외된 대형마트, ‘쇼핑지원금’ 푼다

이마트 30억·롯데마트 100억 상당
행사 통한 고객 유치로 자구책 마련

  • 기사입력 : 2020-06-17 21: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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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된 대형마트들이 쇼핑지원금을 풀어 고객 유치에 나섰다. 이마트는 30억원, 롯데마트는 100억원 규모다. 대형마트는 쇼핑지원금으로 줄어들고 있는 매출을 방어하고 고객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이끌어보겠다는 취지다.

    올해 들어 대형마트는 코로나19와 재난지원금 사용처에서 제외되는 악재가 겹치며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경남지역 이마트는 재난지원금이 풀린 지난 5월 16일~6월 15일 생필품 기준으로 쌀 14%, 돈육 9%, 국산과일 8%, 채소 6%가 줄었다. 경남지역 롯데마트도 지난달 6%가량 감소했다.

    17일 오후 이마트 창원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식료품을 고르고 있다.
    17일 오후 이마트 창원점 매장에서 고객들이 식료품을 고르고 있다.

    이마트는 17~21일 구매 금액에 따라 쇼핑지원금을 상품권으로 지급한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중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5000원 상품권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 상품권은 계산 시 계산대에서 바로 지급되며 담배, 주류, 도서, 종량제봉투 등 일부 항목의 구매 금액은 합산에서 제외된다.

    롯데마트도 전국 모든 점포에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최대 4만7000원의 할인권(쿠폰북)을 제공한다. 할인권은 주말과 주중 상관없이 오는 20일부터 7월 12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은 주중에 5만원 이상 구입하면 3000원 할인을, 주말에 8만원 이상 구입하면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글·사진= 주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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