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1~2 등교 첫날 '등교중지·귀가조치' 412명 발생
도내 522개 초등학교 1단계 등교수업 실시실제 출석률 초등1~2 61~63%…유치원 80%
- 기사입력 : 2020-05-27 16: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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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단계 등교수업이 개시된 가운데 도내 초등 1~2학년 중 발열체크로 412명의 등교중지 또는 귀가조치 학생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도내 522개교(국립1교, 공립 519교, 사립2교)에서 초등 1~2학년 등교수업이 진행됐다.
2차 등교 개학일인 27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대암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발열체크를 위해 줄을 서 있다./성승건 기자/초등 1학년 2만9943명 중 1만8923명(63.2%), 초등 2학년 3만3416명 중 2만406명(61.1%)이 학교에 실제 등교해 수업을 받았다.
교외체험학습을 신청한 학생은 1505명(2.3%)으로 파악됐으며, 나머지는 학교를 가지 않고 가정에서 원격수업을 받았다.
코로나19 관련 자가진단에 따른 등교중지 또는 학교 현관 발열체크에 따른 귀가조치 된 학생들은 모두 412명(0.6%)으로 나왔다.
2차 등교 개학일인 27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대암초등학교에서 1학년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성승건 기자/유치원 등원개학은 도내 668개 모든 유치원에서 진행됐으며 전체 유아 4만6949명 중 3만7591명(80.1%)이 등원했다.
나머지 유아는 기저질환 또는 가정체험학습 신청으로 학부모와 체험학습 등을 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청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학교의 등교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첫 학교생활을 순조롭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치원 등원개학을 맞아 유아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일선 유치원의 학사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초등학교는 오는 6월 3일 3~4학년, 6월 8일 5~6학년 등교수업이 예정돼 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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