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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사, 산업위기에 손 잡나?

2017년·2018년 임단협 마무리
2019년·2020년 교섭은 내달 시작

  • 기사입력 : 2020-05-11 21:4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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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사가 3년간 끌어온 2017년·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이하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산업전반에 드리운 악재를 의식한 듯 노사가 손을 맞잡는 분위기다. 하지만 2019년·2020년 임단협이 남아 있어 노사가 어떤 교섭을 이어갈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8일 창원사업장에서 신현우 대표이사와 윤종균 금속노조 삼성테크윈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가졌다.

    지난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윤종균 금속노조 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이 경남 창원 사업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년간의 교섭 끝에 2017·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지난 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현우 대표(앞줄 왼쪽 다섯번째)와 윤종균 금속노조 지회장(앞줄 왼쪽 세 번째) 등이 경남 창원 사업장에서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3년간의 교섭 끝에 2017·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날 조인식에서 신현우 대표는 “위중한 대내외적 경제상황 속에서 노사 상생과 회사의 지속경영을 위해 어려운 결단을 해주신 지회와 조합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을 계기로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이 돼 안정된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항공엔진 글로벌 No.1 파트너’ 비전 달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15년 삼성에서 한화로의 지분매각 과정에서 노사갈등을 겪으며 그동안 상호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해 갈등을 보여 왔다. 하지만 코로나발 대내외적 경제 위기 속에서 더 이상 갈등은 노사 모두에게 득이 될 게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자는 상생협력 정신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 합의에는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의 교섭지도와 지원도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과 2020년 임단협을 남겨 놓고 있어 두 건의 임단협이 어떤 형식으로 전개될지, 타결은 언제 될지 지역사회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오는 6월께 교섭을 시작해 올 안에는 타결될 것으로 점쳐진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979년 가스터빈 엔진 창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항공기 엔진 사업에 진출해 지난해까지 8900대 이상의 엔진을 누적생산한 우리나라 유일의 가스터빈 엔진 제조기업이다. 조윤제 기자

    조윤제 기자 ch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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