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석(59) 전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19일 창원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창원성산 출마를 발표했다.

이 전 본부장은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가족 생계를 나눠지기 위해 용접 노동자가 됐고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에 더 큰 꿈을 뒀으며 이후 민주노조 깃발을 들고 마창노동조합 등을 결성했다. 이제는 새로운 진보정치, 실현 가능한 현실정치, 민생정치, 생활정치를 이루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고 4·15총선에서 승리해 그 뜻을 이루고자 한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 “대통령 공약사항인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정치적 목표로 삼고 노사정대타협의 중심에 있겠다”고 강조했다.

조선소 용접 노동자 출신인 이 전 본부장은 마산공업고등학교와 한국방송통신대학을 졸업했다. 마산창원노동조합 총연합 의장 등을 역임했으며 통합진보당이 해산한 2014년까지 진보정당 당원으로 활동했다.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