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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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 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하라”

하동구간만 2차로에서 구간단속
교통흐름 방해하고 운행 불편도
군의회, 건의문 채택 정부 등 전달

  • 기사입력 : 2020-02-13 20:4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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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개통한 국도 2호선의 사천~하동 전체 구간 중 하동 구간만 2차로인데다 2차로 국도에는 없는 구간단속까지 시행해 도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국도 2호선 확장공사는 지난 2010년 1월 시작해 9년여 만인 지난해 2월 완공됐으나 진주~사천 구간은 왕복 4차로로 차량 흐름이 원활한 반면 하동군 지역 구간만 갑자기 2차로로 줄어들었다가 순천까지는 다시 4차로가 되는 바람에 운전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 .

    더욱이 전국의 국도 2차로에서는 구간단속을 시행하는 곳이 없는데도 국도 2호선 하동구간은 최초로 구간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하동구간 황치산터널~학리1터널 5.6㎞에 제한속도 시속 60㎞의 구간단속이 운용 중이어서 운전자들에 불편을 주고 있다.

    국도 2호선 하동구간이 왕복 2차로인 가운데 황치산터널에서 학리1터널까지 구간단속을 시행하고 있어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다./하동군/
    국도 2호선 하동구간이 왕복 2차로인 가운데 황치산터널에서 학리1터널까지 구간단속을 시행하고 있어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있다./하동군/

    구간단속 시행 이후 이 구간 진입차량의 갑작스런 속도 저하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 증가와 앞선 차량이 저속운행할 경우 뒤따르는 차량이 수십 대가 되는 등 교통흐름 방해 요인이 계속 발생하는 등 신설 도로로서 기능을 떨어트리고 있다.

    하동군의회는 지난 10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손종인 의원을 대표로 전 의원이 공동 발의한 ‘국도 2호선 하동구간 구간단속 개선 축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해 정부 등 관계부처에 보냈다.

    건의문은 “하동군민이 10여 년의 기다림 끝에 국도 2호선이 개통했으나 개통한 국도 2호선 구간 중 하동구간만 2차로, 그마저 2차로 국도의 첫 구간단속 시행으로 상대적 박탈감과 생활 속 불편을 겪을 뿐 아니라 교통흐름의 방해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의회는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차량 운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비효율적인 구간단속 대신 위험구간에 대해 고정식 장비로 단속을 대체하는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하동군의회는 채택된 건의문을 청와대, 국회, 국무총리실, 여상규·제윤경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경찰청,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에 전달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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