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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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집- 스크린 나들이] 설레는 설, 누구 볼까?

남산의 부장들·히트맨·미스터 주·스파이 지니어스…

  • 기사입력 : 2020-01-23 07: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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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는 극장가의 최대 성수기다. 짧은 연휴 동안 많은 관객들이 발걸음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극장가는 설 연휴를 겨냥한 기대작들이 관객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올해 극장가는 대한민국 현대사 기록의 한 부분을 영화화한 ‘남산의 부장들’과 코미디와 액션을 앞세운 ‘히트맨’, 동물들과 대화할 수 있게 된 주인공을 앞세운 판타지 가족코미디 ‘미스터주 : 사라진 VIP’,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스파이 지니어스’ 등 3편의 한국영화와 1편의 외화가 개봉한다. 장르와 다루는 내용도 다르지만 네 편엔 숨은 공통점이 있다. ‘요원’들이 영화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다.

    천만 관객에 도전하는 설 연휴 극장 기대작들을 소개한다.


    대통령 암살사건 벌이기 전 40일간 이야기

    △남산의 부장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막강한 권력을 쥔 중앙정보부장 그리고 당시 대한민국에 대한 이야기가 영화로 펼쳐진다.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한·일 양국에서 약 52만 부가 판매된 논픽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는 이 영화는 입에 담기도 무서웠던 ‘남산’에서 요동치는 권력의 욕망들을 묵직하게 다룬다. 특히 ‘내부자들’의 우민호 감독과 이병헌이 다시 호흡을 맞춰 기대감을 높인다.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김소진 등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극의 완성도를 높인다.

    ▶드라마 /114분/15세 관람가

    ▶감독: 우민호, 출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술김에 웹툰으로 1급 비밀 그린 국정원 요원

    △히트맨= ‘말죽거리 히어로’ 권상우가 코믹 액션 영화로 흥행에 도전한다. 웹툰 작가를 꿈꾸며 국정원을 탈출한 암살요원 준(권상우)은 술김에 국정원의 1급 기밀을 웹툰으로 그린다. 작품은 초대박이 나지만 이로 인해 준은 국정원과 테러리스트의 타킷이 된다. 준을 중심으로 전설의 국정원 악마 교관 ‘덕규(정준호)’, 막내 암살 요원 ‘철(이이경)’, 폭망 웹툰 작가 아내로 생계를 책임지는 아내 ‘미나(황우슬혜)’, 래퍼를 꿈꾸는 준의 딸 ‘가영(이지원)’ 등 각양각색 캐릭터들이 나온다. 유쾌한 코믹장면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으로 설날 극장가 흥행공식을 이을지 주목된다.

    ▶코미디·액션 /110분/15세 관람가

    ▶감독: 최원섭, 출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갑작스런 사고로 동물 말 듣게 된 정보국 요원

    △미스터 주 : 사라진 VIP= 어느날 갑자기 동네 강아지와 고양이가 하는 말이 들린다면 어떨까? 국가정보국 에이스 요원인 ‘주태주(이성민)’가 갑작스러운 사고로 동물의 말이 들리면서 펼쳐지는 사건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태주는 사고 현장에서 마주친 개 알리와 함께 사라진 VIP를 찾는 미션에 뛰어든다.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이 정형화된 국가정보국 요원에서 탈피해 각양각색의 요원을 연기한다. 또한 신하균, 유인나, 김수미, 이선균, 이정은, 이순재, 김보성, 박준형 등 유명 배우들이 동물 목소리 연기해 각 동물의 톡톡 튀는 매력을 표현할 예정이다.

    ▶코미디·드라마 /113분/12세 관람가

    ▶감독: 김태윤, 출연: 이성민, 김서형, 배정남


    ‘새’가 된 스파이·‘새’가슴 지니어스 팀플레이

    △스파이 지니어스= 영화 ‘알라딘’의 윌 스미스와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톰 홀랜드가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은 영화로, 루카스 마텔의 단편 애니메이션 ‘피존 임파서블’(Pigeon Impossible)을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재탄생했다. 잘나가는 슈퍼 스파이에서 한순간에 ‘새’가 된 요원 ‘랜스’(윌 스미스)와 별난 상상력의 ‘새’가슴 지니어스 ‘월터’(톰 홀랜드)가 세상을 구하기 위해 극한의 팀플레이를 펼치는 여정을 그린다. 대중성과 오락성, 군더더기 없는 전개로 상업영화의 특성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애니메이터 출신인 닉 브루노와 트로이 콴의 첫 장편영화로, 특히 트렌디한 OST가 귀를 즐겁게 한다.

    ▶애니메이션·액션·SF/102분/전체 관람가

    ▶감독: 닉 브루노, 트로이 콴, 출연: 윌 스미스, 톰 홀랜드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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