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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7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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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특산물 북미시장 개척 ‘성과’

미국·캐나다 550만달러 수출 협약
생밤·녹차 참숭어·재첩·단감 등 호평

  • 기사입력 : 2019-11-20 08: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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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들어 네 번째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하동군이 북미시장에서 550만 달러어치의 농·특산물 수출 성과를 올리는 등 대박을 터트렸다.

    하동군은 지난 11∼20일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 마케팅에 나선 해외시장개척단이 550만달러(한화 약 64억 3000만원)의 수출 협·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하동군 북미시장개척단은 지난 14일 미국 피닉스에서 하동산림조합이 현지 한인마트인 아시아나 마켓과 생밤·맛밤·감말랭이 등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하동군/
    하동군 북미시장개척단은 지난 14일 미국 피닉스에서 하동산림조합이 현지 한인마트인 아시아나 마켓과 생밤·맛밤·감말랭이 등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하동군/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북미시장개척단에는 정철수 하동군산림조합장, 정명화 옥종농협조합장, 이갑주 남경오가닉팜 이사, 농수산물 유통·수출 분야 공무원 등이 함께했다.

    시장개척단은 지난 14일 미국 피닉스에서 하동산림조합이 현지 한인마트인 아시아나 마켓과 생밤·맛밤·감말랭이 등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18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남경오가닉팜이 수출업체 누림트레이드, 현지의 모빌리체 인터내셔널(MTI)과 새송이버섯 1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또한 같은 날 옥종농협, 하동군산림조합이 MTI와 생밤·맛밤·감말랭이·딸기·단감 등 200만 달러어치의 수출 협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하동군수협조합, 하동녹차참숭어영어조합법인이 수입업체 블루 글레시어 시푸드그룹과 하동녹차 참숭어 100만 달러어치의 수출협약을 맺었다.

    활어로 수출될 녹차 참숭어는 블루 글레시어 시푸드그룹을 통해 캐나다 밴쿠버는 물론 시애틀 등 미국에서도 유통될 전망이다.

    북미시장개척단은 농·특산물 수출 협·계약과 함께 현지 대형 유통업체에서 하동 농·특산물 홍보·판매 및 시식행사도 가져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13일 LA의 유명 한인식당 원산면옥에서 섬진강재첩식당 오픈을 축하하고자 식당을 찾은 고객을 대상으로 하동재첩 시식 행사를 갖고 청정 1급수 섬진강에서 채취한 하동 재첩의 우수성을 알렸다.

    시장개척단은 이어 농산물 유통 전문업체 마르퀴스를 찾아 한국·중국 등지에서 수입한 신선농산물 저장시설을 둘러보고 하동 밤과 딸기 등의 수출·입 방안을 협의했으며, 마르퀴스는 명품 하동 농·특산물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수입 의지를 밝혔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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