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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17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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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 사주풀이] 지인과 동업을 하려는데 괜찮을까요?

  • 기사입력 : 2019-11-15 0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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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뢰인= 김영숙(여 / 1974년 2월 ○일 새벽4시55분 )

    Q. 안녕하세요. 우연히 지인과 동업을 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생각도 않던 차에 이런 일이 생기는군요. 더구나 동업은 처음 해보는 것이라 걱정이 앞섭니다.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동업이 되겠는지요. 그리고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동업자는 1972년 12월 ○일 낮 12시생입니다.


    A. 위 주인공의 사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일천양일(一天兩日)격이라 하겠습니다. 한 하늘에 두 개의 태양이 떠 있으니 땅에 어찌 어둠이 있겠습니까. 이것도 가능하고 저것도 될 것 같고 모든 세상사가 안 되는 것이 없는 매우 낙천적인 위인입니다. 게다가 고집도 너무 세고 자만심이 커서 타인의 진심어린 충고조차 간섭하는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성격이며 시기, 질투심도 강합니다. 그리고 그 태양으로 금속을 녹이는 형국이니 하고자 하는 일들이 시의적절하게 되지 않습니다. 되지도 않는 일을 억지로 끼어들어 간섭하고 통솔하는 형태이니 사업관리에 무리가 따를 때가 많습니다.

    이성적 판단에 감정이 많이 개입되고 정의를 중시하며 정세이용 능력이나 세력을 이용해 자기를 보호하려 하고 선견지명이 있고 적극성과 과단성이라는 장점도 있으나, 모질고 싸우길 좋아하고 용서가 없고 핑계가 많은 단점도 있다.

    위 사주 주인공의 전체적인 대운의 흐름을 살펴보면 2019년 9월경부터 5년간 길(吉), 2024년 9월경 5년간 평(平), 2029년 9월경부터 15년간 흉(凶)입니다. 대운의 흐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올해는 새롭게 무엇인가를 시작할 때임에는 틀림없습니다. 2019년 9월경을 전후로 인생의 전환기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것입니다.

    그 기회를 잘 이용하십시오. 동업자의 사주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비바람 앞에 놓여있는 촛불과 같은 사주입니다. 매사에 조심스럽고 신중하여 일을 결정할 때 주저주저하며 소심하여 겁이 많게 보입니다. 동업 제안이 쉽지 않았을 것인데 대단한 용기를 낸 것 같습니다.

    항상 자기보호, 자기방어를 하는 사람으로 매우 예민하고 의심이 많으며 권위에 복종하고 상급자에게 복종함으로써 하급자에게 모범을 보이는 위인입니다.

    제도대로 규정대로 엄격하면 엄격하게, 느슨하면 느슨하게 법에 따르는 사람입니다. 위 동업자는 월급쟁이가 제격인 사주이기에 동업자보다 직원으로 채용하는 것이 더 현명한 용인(用人)인 것 같습니다.

    /화림원(saju48@daum.net, 010-9694-4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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