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열린 ‘2019 경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 CEO DAY’에서 배은희 산단공 경남지역본부장, 이종판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이상연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남지회장, 이상길 경남권미니클러스터연합회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강용 기자/

경남권 산업단지 기업인과 기관들이 함께 노력해 경남의 경제 재도약을 이끌자고 다짐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은희)는 창원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회장 이종판),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남지회(회장 이상연), 경남권미니클러스터연합회(회장 이상길)와 공동으로 25일 창원인터내셔널호텔에서 경남권 입주기업 및 지자체장, 유관기관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경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 CEO DAY’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권 입주기업 CEO와 유관기관 간 교류·협력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경남 경제 재도약과 제조산업 혁신성장을 결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남권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등 37점의 포상이 수여됐다. 또 ‘위기를 넘어 새로운 미래로’를 주제로 펼쳐진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통해 경제위기를 산·학·연·관이 협력해 슬기롭게 극복하고 제조산업 혁신성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또한 이효수 전 영남대학교 총장은 ‘제4차 산업혁명시대 경영자의 전략적 선택’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창조적 진화는 대박이고, 창조적 변화는 생존이다”며 제조업의 체질 개선을 주문했다.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박완수(창원 의창구), 윤한홍(마산회원구), 정의당 여영국(창원 성산구)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최규하 한국전기연구원 원장, 이정환 재료연구소 소장, 한철수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경남권 산업단지 입주기업 CEO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연 글로벌선도기업협회 경남지회장은 “우리 모두 운동화 끈을 단단히 조여 매고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한다”며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경남권 산업단지 기업인과 기관들이 함께 노력한다면 경남의 경제 재도약은 현실이 될 것이다”고 독려했다.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와 끊임없는 경영혁신으로 경남 경제의 새로운 내일을 여러분이 열 수 있도록 경남도가 열심히 돕겠다”고 말했다.

또 허성무 창원시장도 “어려운 시기에 지혜와 힘과 용기를 모은다면 새로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산단공 배은희 본부장은 “어려운 시기에 기업 CEO분들을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를 통해 경남권 산업단지 기업인들의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됐다”며 “산업단지를 ‘사람 중심의 산업 공간’과 ‘기업하기 좋고 경쟁력 있는 혁신산업단지’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