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1월 18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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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가야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

19만5008㎡ 가야문화권 최대 왕성 유적
이달초 문화재위원회 최종심의 통과
군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에 최선”

  • 기사입력 : 2019-10-21 11: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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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 가야리 유적'이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554호로 21일 지정됐다.

    함안군은 이날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가야리 유적 국가사적 지정을 관보에 고시했다고 밝혔다.

    21일 국가사적 제554호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 전체 유구 배치도 및 전경./함안군/
    21일 국가사적 제554호로 지정된 함안 가야리 유적 전체 유구 배치도 및 전경./함안군/

    가야리 유적은 지난 8월 26일 사적 지정 예고돼 10월 초 문화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국가사적으로 최종 확정됐다.

    이번 사적으로 지정된 가야리 유적은 19만5008㎡로 현재까지 확인된 가야문화권 왕성으로 추정되는 유적 중 최대 규모이다.

    군 관계자는 "함안 가야리 유적은 1963년 함안 말이산고분군, 성산산성 국가사적 지정 이후 첫 탄생하는 사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함안 역사에서 가장 의미 있는 일이다"고 말했다.

    가야리 유적은 유사한 성격의 김해 봉황동 유적(사적 제2호), 합천 성산토성(경상남도 기념물 제293호) 등과 비교할 때 상태가 매우 온전하고 주변 유적과 연계된 경관이 양호하게 보존돼 있어 고대 가야 중심지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유적으로 평가된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오랜 기간 아라가야의 왕궁지로 전해져온 가야리 유적의 국가사적 지정은 아라가야의 왕도(王都)로서 함안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함안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아라가야 연구복원사업의 기초를 놓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향후 본격적 사업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경상남도와 긴밀하게 협의해가며 2020년도 추가 국비 확보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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