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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가곡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 374억 들여 가곡동 '원도심 부활’

주민 삶의 질 향상, 문화복지 혜택, 상권 활성화

  • 기사입력 : 2019-10-14 15: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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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양시 5개 동 가운데 가장 낙후된 가곡동을 살리는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활성화 계획'이 경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됨에 따라 가곡동 주민 삶의 질 향상과 문화복지 혜택,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밀양시 가곡동 밀주초등학교의 학생수(152명)는 삼문동 밀양초등(802명)에 19%, 교동 밀성초등학교(729명)에는 20.9%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가곡동의 정주여권은 시내 5개동 가운데 최고 열악하다.

     이처럼 같은 시내 권역이면서도 가곡동 초등학교 학생 수가 현격한 차이로 작은 것은 그동안 지역 정치권이나 행정에서 정주여건 강화를 위한 역세권 개발 등 가곡동 개발에 적극으로 나서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곡동 도시재생 사업지역 종합상황도/밀양시/
    가곡동 도시재생 사업지역 종합상황도/밀양시/

     오죽했으면 아파트 건설업자들이 가곡동에 아파트를 건립하면 분양이 안 된다고들 할까. 이를 뒷받침하듯 가곡동을 가로 지르는 철로변 주변 주거지역에는 아직도 70·80년대 시계에 머무르고 있을 정도로 같은 시내권이면서도 너무 다른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히 요구돼 왔다.

     이에 밀양시는 가곡동에 '밀양의 門, 상상을 펼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원도심 지역상권 활성화, 도심기능 및 정체성 강화, 도심인프라 개선이라는 목표 아래 도시재생뉴딜사업인 가곡지구 20만2000㎡에 올해부터 5년간 마중물 사업비 250억원과 공공기관 투자사업비 124억원 총 3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시는 2020년 환경부 신규사업으로 가곡동 산 87-23번지 일원에 훼손지 도시생태 복원사업비 125억원이 확정돼 2022년까지 도심지역의 녹지축, 수생태축의 연결과 생태체험공간 확보, 멸종 위기종 서식처 확보 등이 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생활위생 인프라 개선과 주택정비, 보안등 CCTV설치, 주민역략강화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

     밀양시가 가곡동 재생사업에 나서게 된 것은 90년 대비 인구 38.1% 감소와 2007년 대비 사업체 수 16.7% 감소 등으로 낙후돼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시는 가곡동에 밀양역이 있어 철도의 관문으로 1980~90년대에는 상업이 번창하고 경제활동이 활발한 지역이었으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상권이동 등으로 도심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고 판단, 올해부터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가곡동에 교통시설체계 개선과 도시계획도로 시설확충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예림교에 가곡방향 입체교차로를 설치하고, 용두공원 진입도로, 밀주연립 옆 도시계획도로, 가곡연립~대승아파트 간 도시계획도로를 올해 상반기에 준공했다.

     또 가곡동 옆 밀양강 고수부지에는 생활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사회인 야구장 1면 증설과 유소년 축구장, 파크 골프장 9홀 등이 조성된다.

     이에 앞서 가곡동에는 2017년 1억 8000만원의 사업비로 운영하는 밀주초등학교 수학체험마루와 올해 말 입주 예정인 523가구 밀양강 푸르지오 아파트, 인근 삼랑진읍 임천리 일원에 2022년까지 876억원의 사업비로 조성될 스마트 팜 혁신밸리조성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처럼 도심재생사업을 통해 변화가 기대되는 가곡동에는 우리나라 도자기 역사의 맥을 이어오는 밀양도자기와 밀양시 장애인복지관,밀양자활센터, 밀양우체국, 한전 밀양지사, 농산물품질관리원, 현재 건립 중인 한국국토정보공사 밀양지사 등이 자리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예전 밀양지역 중심 도심이었던 가곡동의 부활을 위해 도심재생사업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도심재생을 통해 옛 명성과 상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비룡 기자 gobl@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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