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9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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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경제 기초체력 튼튼… 가짜뉴스 경계해야”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국무회의서 지적
경제 활력 제고 정책 차질없는 실행 촉구

  • 기사입력 : 2019-08-14 07:4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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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관련해 “경제상황이 녹록지 않다”면서도 “우리 경제 기초체력은 튼튼하다”고 자신했다. 나아가 시장 불안감을 키우는 근거없는 가짜뉴스와 허위정보를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보복까지 더해져 여러모로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비상한 각오로 엄중한 경제 상황에 냉정하게 대처하되, 근거 없는 가짜뉴스나 허위정보, 과장된 전망으로 시장의 불안감을 키우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는) 올바른 진단이 아닐 뿐 아니라 오히려 우리 경제에 해를 끼치는 일”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 경제상황에 대해 “세계적 신용 평가기관의 일치된 평가가 보여주듯 우리 경제의 기초 체력은 튼튼하다”며 “지난달 무디스에 이어 며칠 전 피치에서도 우리나라 신용등급을 일본보다 두단계 높은 ‘AA-’로 유지했고 안정적 전망으로 평가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성장 모멘텀이 둔화했지만, 우리 경제의 근본 성장세는 건전하며 낮은 국가부채 비율에 따른 재정 건전성과 통화금융까지 고려해 한국 경제에 대한 신인도는 여전히 좋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에 범국가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경제전반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차질없이 실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투자·소비·수출 분야 점검을 강화하고 서비스산업 육성 등 내수 진작에 힘을 쏟으면서 3단계 기업투자 프로젝트 조기 착공을 지원하는 등 투자 활성화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투자에 더 큰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생활 SOC 투자는 상하수도·가스·전기 등 기초 인프라를 개선해 국민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고 문화·복지 등 국민 생활 편익을 높이는 정책수단”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일석삼조 효과가 분명하므로 지자체와 협력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해달라”면서 “경제 상황이 엄중할수록 정부는 민생을 꼼꼼히 챙기고 어려운 처지에 있는 국민의 삶을 챙기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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