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08월 19일 (월)
전체메뉴

경남 다중이용시설 2곳 중 1곳 ‘안전 미흡’

경남도 화재안전 특별조사 결과
1만3505곳 중 6871개동 ‘불량 판정’

  • 기사입력 : 2019-08-14 07:41:49
  •   
  • 경남도가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화재안전특별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2곳 중 1곳에 한 가지 이상 위반사항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 중 1월부터 7월까지 조사가 완료된 1만3505개동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양호 판정을 받은 곳이 6634개동, 한 가지 이상 법 위반사항이 적발돼 불량 판정을 받은 곳이 6871개동으로 불량률은 50.9%다. 조사대상의 업종별로 보면 의료시설 90.5%, 판매시설 80.0%, 업무시설 75.0%, 복합시설 64.5%, 숙박시설 59.9% 순으로 불량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적발 건수는 소방·건축·전기·가스 분야에서 3만3718건이고 이 중 법적 조치 대상인 중대한 위반은 7건, 개선유도 대상은3만3711건이다.

    중요 위반사항을 보면 소방시설 전원 차단, 비상구에 말발굽 설치, 비상통로에 물건 적치, 불법증축, 방화문 불량, 누전차단기 배선 손상, 규격전선 미사용, 가스누설 차단장치 미설치, 배관 도색 불량 등이 있다. 특히 고장난 소방시설과 무허가 위험물을 그대로 방치하거나 건축물의 방화구획을 훼손한 사례 등 안전과 직결되는 위반사항도 있었다.

    도는 중대 위법사항 7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4건), 입건(2건), 기관통보(1건) 등 법적조치하고 30일 안에 보수·정비토록 했으며 개선유도 판정을 받은 곳에 대해서는 합동조사단 컨설팅을 받아 시설을 개선토록 지시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1단계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실시한 데 이어 올해 화재 위험성이 큰 건축물 2만1999개를 대상으로 2단계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3단계 조사를 계획하고 있다.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김희진 기자 likesky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