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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6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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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가야읍 도항리에 대규모 도서관 들어선다

함안군-경남교육청, ‘함안 공공도서관’건립 협약 체결

  • 기사입력 : 2019-07-17 16: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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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안공공도서관 이전건립 업무협약식.
    함안공공도서관 이전건립 업무협약식.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의 남해고속도로 구 함안 인터체인지(IC)부지에 대규모 공공 도서관이 들어선다.

    함안군은 1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종훈 도교육감, 조근제 군수, 박용순 군의회 의장, 원기복 함안군 교육장, 빈지태·조영제·장종하 도의원, 정금효 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군의원과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남도교육청과 함안 공공도서관 건립 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가야읍 함안교육지원청 인근에 소재한 함안도서관을 남해고속도로 구 함안IC 부지로 이전·신축하는 데 협력할 것을 확약했다.

    협약에 따라 군은 도서관 신축에 필요한 4300㎡ 규모의 부지를 무상 사용토록 허가하고 건축비 10억 원을 지원하는 한편 도서관 주변 주차장 조성 공사를 맡는다.

    도교육청은 국내 모범 도서관들의 장점을 살려 혁신적인 디자인을 도입한 특색 있는 미래형 도서관을 건립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복합독서문화공간으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과 교육청은 향후 부지교환 등의 실무절차를 마무리 한후 70억원을 투입,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구 함안IC 부지에 지상3층 연면적 2500㎡규모의 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군은 건립예정지 주변에 문화예술회관, 문화원, 공원, 체육관 등이 있어 지역민들이 문화·예술·스포츠 등 다양한 여가활동을 한 자리서 누릴 수 있는 집약형 복합문화공간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근제 군수는 "모범적인 도서관을 함안에 건립토록 결정해준 박종훈 교육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새 도서관이 수준 높은 복합독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 주민들에게 친근한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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