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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5월 03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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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대수목원 유치’ 거제시민 참여 열기 뜨겁다

서명운동 5일만에 2만8530명 참여
20개 기관·단체 시내 곳곳 현수막

  • 기사입력 : 2019-07-10 21: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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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를 위한 거제시민 및 도민들의 참여 열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거제시민은 물론 도민들의 유치 서명이 줄을 잇고 유치 기원 현수막도 자발적으로 거제 시내 전역에 깔렸다.

    10일 거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서명운동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후 9일 저녁까지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서명에는 총 2만8530명이 참여했다. 이중 서명지에는 2만6181명이, 온라인 서명에는 2349명이 각각 참여했다.

    9일 오후에는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가 대명리조트에서 새마을운동경남도지회가 개최한 ‘마을공동체운동추진리더워크숍’ 행사장에서 560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가 지난 9일 오후 거제수협 옥포점 앞에서 수목원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거제시/
    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가 지난 9일 오후 거제수협 옥포점 앞에서 수목원 유치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거제시/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도 이날 오후 거제수협 옥포점 앞에서 서명운동을 벌여 250명의 서명을 받았고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거제시지회도 이날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150명의 서명을 받았다.

    거제조선업희망센터와 거제고용복지+센터는 지난 8일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를 응원하는 서명운동 및 SNS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했다.

    거제조선업희망센터와 거제고용복지+센터는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인 거제시에 국립 난대수목원이 유치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문객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하고 있다.

    거제조선업희망센터와 협업하는 12개 기관 직원들도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를 지지하는 SNS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앞서 100여 명의 거제지역 시민단체 회원들은 6일과 7일 이틀간 거제시 관내 대형마트, 시외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에서 시민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틀간의 시민 서명운동에는 거제시발전연합회, 거제시주민자치위원연합회, 이통장거제시지회, 새마을운동거제시지회, 바르게살기운동거제시협의회, 재향군인회, 남북통일국민연합거제시지회, 거제시고로쇠협회, 거제시적십자봉사회, 시민홍보단 등 지역의 상당수 시민단체가 참여해 4800명의 서명을 받았다.

    거제시와 (사)거제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34명은 지난 5일 경남도청에서 개최된 ‘경남도 2019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 참석해 국립 난대수목원 유치 서명운동을 펼쳤다.

    2시간 남짓 진행된 서명운동에는 김경수 도지사, 이종엽 여성특별보좌관을 비롯한 도민 450여명이 참여했다.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시 유치 범시민 추진협의회는 오는 25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거리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거제시민뿐만 아니라 경남도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방침이다.

    거제시는 시민들의 서명운동 참여 열기가 높아 당초 예상한 4만 명을 넘어선 6만명 정도가 서명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전국이통장연합회 거제시지회 등 20개 기관 및 단체는 자발적으로 국립 난대수목원 거제 유치를 희망하는 현수막 230개를 시내 곳곳에 게시하는 등 유치 염원을 보여주고 있다.

    시는 거제시민 및 경남도민들의 수목원 유치 열기를 다음달 5~6일 거제를 찾는 산림청 평가단에 전달할 예정이다.

    국립 난대수목원은 산림청 국책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9년까지 1000억원을 넘게 투자해 200㏊, 축구장 260개 면적으로 조성하며 현재 거제시와 전남 완도군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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