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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 송수관로 확장사업 내달 완료

수돗물 공급량 시간당 최대 4,000㎥로 2배 확대

  • 기사입력 : 2019-06-25 17: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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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25일 장유지역으로 가는 수돗물 공급량을 2배까지 확대할 수 있는 송수관로 확장사업을 내달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장유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명동정수장 증설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어 각종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지속적인 인구 증가로 수돗물 수요량도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장유지역에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인구가 15만4000여 명에 달하는 장유지역은 롯데워터파크 롯데아울렛과 같이 물 수요가 많은 시설도 늘어나 매년 7~8월이면 수돗물 공급에 빨간불이 켜져 왔다.

    시는 명동정수장에서 주촌을 거쳐 장유지역으로 가는 송수관로 중 병목구간(1㎞)인 주촌고개 송수관로 확장을 위해 160억 원을 들여 주촌1042호선 도로 확장공사와 송수관로 매설을 함께 해 별도 송수관로 노선 확보 없이 공사기간과 사업비를 줄이며 다음 달 매설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장유지역 수돗물 공급량이 시간당 최대 2000㎥에서 4000㎥까지 늘어나 하절기면 바닥을 치던 장유배수지에 수돗물을 가득 채울 수 있게 된다.

    시는 또 명동정수장 증설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수립한 시 수도정비기본계획 용수 수요량 산정결과 2020년 이후 명동정수장 권역(장유, 진례, 진영, 주촌)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용수 수요량 증가가 불가피해 1일 시설용량을 10만5000㎥에서 14만5000㎥까지 늘린다.

    강삼성 시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인구 60만 대도시를 목표로 발전하는 김해시 곳곳에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연중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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