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7일 (토)
전체메뉴

경남도의회 자유한국당 차기 원내대표 누가 될까

임기 오는 30일 종료… 25일 의원총회 계획
여야 뒤바뀌며 연륜·경험 갖춘 인물 요구

  • 기사입력 : 2019-06-23 21:10:30
  •   
  • 경남도의회 내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임기가 오는 30일로 끝나면서 누가 원내사령탑에 앉게 될지, 원내대표단은 어떻게 구성될지 관심이다.

    자유한국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은 25일 오전 신임 원내대표와 부대표, 원내총무, 대변인 등을 새로 선출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한국당은 지난해부터 당헌·당규에 따라 원내대표의 임기를 1년으로 하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메인이미지경남도의회 전경./경남신문 DB/

    원내대표는 도의회 내 쟁점에 대해 한국당 내부 의견을 종합·통합하고 여야 간 의사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등 의사일정이 원활히 운영되는데 기능을 하는 교섭단체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중요한 위치다. 특히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회 내 여야가 뒤바뀐데다 소속 의원수(21명)가 여당 의원수(34명)에 비해 적은 상황이라 원만한 대여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유한국당의 목소리를 내고, 내부 지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리더십과 포용력, 연륜과 의정경험 등을 고루 갖춘 인물이 요구되고 있다.

    한국당 도의원 중 선수로는 이병희 현 원내대표가 4선, 김진부 부의장이 3선이다. 박삼동, 강민국, 박정열, 예상원, 박우범 의원 등이 재선인데 이중 강민국, 박우범 의원은 상임위원장을 맡고 있다. 원내대표는 각 당을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상임위나 의회 전체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경우는 겸임할 가능성이 낮다.

    한국당 도의원들은 원내대표단 선출 과정에서 혹시 모를 내부 분열이나 갈등을 방지하고 결속을 다지기 위해 추대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 추대위원회를 구성해 신임 원내대표 후보군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원내대표 후보군에 대해 한국당 내부에서는 말을 아끼는 분위기라 25일 의총 직전까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이다.

    김희진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희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