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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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회, 양파·마늘 가격안정 대책 촉구

전량 보상수매 대정부 건의문 채택
피해 작물 보조금 지원 확대 요구도

  • 기사입력 : 2019-06-18 0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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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령군의회가 정부에 과잉생산 등에 의한 가격폭락이 가속화하고 있는 양파와 마늘 가격안정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령군의회는 17일 제245회 의령군의회 제1차 정례회를 열어 황성철 산업건설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마늘·양파 가격안정 대책 마련 촉구 대정부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의회는 이번 건의문을 통해 폭락하는 마늘·양파의 가격안정을 위해 정부차원의 전량 보상수매를 적극 실시하고 농가에 종자 값과 자재 지원과 우박으로 피해를 본 농작물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이번 건의문에서 양파는 ㎏당 평균 500원 이상, 마늘은 2500원 이상의 가격으로 수매할 것을 제시했다.

    의회는 올해 양파 시세는 ㎏당 300원으로, 작년 650원보다 350원 정도 하락했고 중·만생종이 시장에 출하되면 가격폭락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 마늘은 지난해 2500원보다 900원 정도 낮은 ㎏당 1600원에 불과해 농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요구했다.

    특히 ‘정부는 2019년 5월에 양파·마늘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지만 생산농가들은 정부가 예측하는 잉여물량 15만t보다 실제로는 더 많은 물량이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정부의 수급대책으로 가격이 안정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의회는 ‘의령군은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지역인 만큼 양파·마늘 가격하락을 막지 못해 생산기반이 무너진다면 마땅한 대체작목이 없는 농업인들은 생계에 막대한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며, 이에 따른 경제적 압박감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의령군과 인근 합천군 일부 재배지 131㏊에 이상기후에 따른 우박이 쏟아져 농작물 품질이상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며 우박 등 농업재해 피해 작물에 대한 보조금 지원 확대를 요구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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